소믹테크놀로지 G805 가상 7.1채널 게이밍 헤드셋

6만 원 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성 7.1채널 게이밍헤드셋이지만 포장 디자인은 꽤 고급스럽습니다.

전체적인 설명이 아쉽게도 한글은 없고 모두 영어와 중국어로만 나와 있는데요. 소믹테크놀로지 G805 게이밍헤드셋의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파우치, 외장형 USB 사운드카드, 탈착식 마이크, 본체, 영어/중국어 설명서와 보증서가 들어있습니다.

컬러는 블랙, 화이트, 골드 3가지가 있으며 모두 무광에 SF 컬러 코팅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이어패드 안쪽은 45 x 70mm로 귀가 쏙 들어가는 오버이어형입니다. 푹신한 가죽재질의 이어패드 안에는 스펀지가 아닌 메모리폼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장시간 사용해도 귀의 압박감이 크지 않더군요.

헤드밴드는 42mm 초경량 타입으로 스티치가 들어있어 역시 가죽처럼 보이지만 플라스틱 재질을 가죽 느낌나게 만들었으며 정수리 쪽만 푹신하게 되어 있습니다.

길이 조절은 은색 금속 부분이 5단계로 움직이게 되어 있으며

마이크는 탈착이 되는데 자바라 방식이라 원하는 대로 회전을 할 수 있고 스펀지를 빼내면 마이크홀이 한쪽 방향으로 되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플러그가 4극으로 되어 있어 스마트폰에 연결해도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어 지원되는 게임의 경우 스마트폰 게임을 하면서도 음성채팅이 가능합니다.

음성 녹음 앱으로 테스트를 해보니 매우 깨끗하게 녹음이 되더군요.

PC로 연결할 때는 리모컨 역할을 하는 외장형 USB 사운드카드를 사용하는데 연결을 하면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윈도우10에서 Headset Earphone(USB Audio Device)으로 인식을 합니다. 윈도우 7 이상, MAC과도 호환이 된다고 하고요. 그리고 가운데 MODE 버튼이 파란 LED가 켜집니다. 리모컨으로는 볼륨과 마이크 음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엄지손가락 쪽의 스위치로 마이크를 끌 수도 있습니다. 케이블 길이는 기본 케이블이 1.2미터에 USB 케이블이 2.1미터나 되기 때문에 매우 넉넉합니다.

소믹테크놀로지 G805 게이밍헤드셋을 착용하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약간의 요다 현상은 있는데 거의 실내에서 사용하는 제품이기에 모양보다는 착용감과 음질이 더 중요하겠죠. 50mm 대형 유닛을 사용해 풍부한 디테일과 역동성을 제공하며 고품질 PET 복합 필름막 사용으로 높은 주파수 확장과 존재감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보다 자세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적인 음색은 게이밍 이어폰처럼 저음이 심하게 강조된 방식이 아닌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춘 느낌이며 무게가 294g으로 가벼운 편이라 안경을 쓰고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SOMINC G805는 외장형 USB 사운드카드를 이용해 세 가지 음향 효과 전환이 가능한데요. 기본 모드인 블루는 영화 모드로 보다 생생하게 영화를 보는데 적합합니다.

MODE 버튼을 한 번 누르면 그린 컬러로 바뀌며 PUBG 모드가 되는데요. V자 형태로 고음과 저음이 강화되며 작은 소리도 보다 생생하게 들리게 됩니다. 음악을 들어보면 보컬 소리가 특히 강조되는 걸 느낄 수 있는데 배틀 그라운드 같은 FPS 게임에 적합한 모드입니다.

한 번 더 누르면 레드 컬러로 바뀌는데요. LOL 모드로 이름처럼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AOS 장르의 게임에 적합합니다. 고음이 특히 향상되어 음악으로 비교를 해보면 안 들리던 악기 소리가 더 생생하게 들리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언박싱부터 모드 변환까지 보실 수 있는 영상입니다.

대다수의 7.1채널 게이밍헤드셋이라고 하면 PC에서 게임이나 영화를 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한정되지만 소믹테크놀로지 G805는 4극 플러그를 사용해 스마트폰 헤드셋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PS나 XBOX 같은 콘솔 게임기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바로 쓸 수 있는 신속 편리함에 #헤드셋 에서 자주 사용되는 상황인 영화(시청각), PUBG(배틀그라운드), LOL의 3가지 사운드 모드를 버튼 하나로 바꿀 수 있는 점도 매우 마음에 드는 기능입니다. R.S.D. :)

“본 리뷰는 (소믹테크놀러지)와 다나와 체험단 행사를 통해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어떠한 간섭도 없이 제 주관적 소견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