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맥주땜에 패밀리마트 4군데 갔습니다...ㅠㅠ
첨 갔던 가게서... 냉장고서 S맥주 한캔 갖고와서 핸드폰 내밀며 기프티콘 결제해달라고하니...
"......."
예상가능한 당연한 상황에서 자신있게 갈쳐줬습니다...
"대행 수납 누르시구여 .... 기프티콘 누르시고... 핸드폰 바코드 찍으세여..."
"바코드까지 찍으니 화면상에서 기프티콘 내역이 나왔습니다... 와우~ 성공...."
근데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몇차례 다시시도하다가 "화면에 내역 나오니 된거 같다" 고 해서 맥주 1개 들고 나왔습니다
아마 사용 안됐을 수도 있을듯....
며칠뒤 오늘 패밀리마트가 3개나 있는 우리동네에서 들어가자마자 핸드폰 내밀었습니다
"ㄷㄷㄷ~~~~ " 와우~ 능숙한 손놀림~ 알바생 왈
"냉장고서 가져가심됩니다"
"네~ " 하고 냉장고로 갔습니다... ㅅㅂ S맥주 없습디다..... ㅠㅠ
"없는데요?" 하니... "그럼 없는거에요".... 뭐 이 병.....ㅠㅠ
그럼 취소 확실하게 해달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다음은 조금 떨어진곳... 냉장고부터 고고~ S맥주 많았습니다 ^^
2개들고 계산대가서 "기프티콘으로 1개씩 2개 결제할게요...."
약간 머뭇머뭇 하더니 1-2-3번까지 합니다... 화면에 S맥주 기프티콘....
1개밖에 안된다고 해서 그렇다더라 하고 1개씩 2번 한다고 하거... 다른 기프티콘 주니깐
바코드 찍습니다.... "삐 삐 삐 삐~~ (에러음)" 뒤에 손님2명대기.....
다른분들도 기다리고 답이 안나오겠다 싶어서 "안되면 그냥 1개만 기프티콘으로 하고 하나는 돈으로 결제할게요"
하고 1만원짜리 하나 주니깐 8천2백원 남겨주면서.... 결제화면 잠깐 보더니... 경악스러운 한마디.....
"그럼 1800원만 더주시면 되요~" 이뭐 병...젠장.... 아놔~~
"1개는 기프티콘으로 결제했고 하나는 1800원 드렸으니깐 된거잖아요~"
"............아......네.... "
"맞죠?? 갑니다~?" 하고 나왔습니다....
젠장 눈앞의 기프티콘을 두고 내 돈1800원을 내다니...ㅠㅠ
오기생겨서 마지막 패밀리로 가서 냉장고 보니 또 안보이네요...
"저기 S캔맥주 없나요??"
"거기 없으면 없는겁니다..."
여기까지가 기나긴 저의 S맥주와의 전쟁기였습니다.....
"이놈들~~아직 기프티콘 남았다...... 이번엔 절대 포기할 수 없다~~!!!!"
"근데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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