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을 하고 헬스장에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눈으로 보이는 변화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체성분이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한 마음에 종종 인바디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헬스장 외에도 병원, 보건소에서 체성분 검사를 할 때 대부분 인바디 제품을 사용합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인바디 다이얼 W 입니다.
진짜 인바디에서 만든 가정용 체중계
인바디 다이얼 W H20N
몇 년 전부터 체성분 검사가 가능하다는 가정용 체중계가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발바닥에만 그럴싸한 전극을 붙여 놓고 측정을 하지만 결과값의 편차도 심해서 체중계로만 사용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바디 다이얼 W는 손잡이가 있는 진짜 인바디 체중계입니다.
박스에는 봉인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별거 아니면서도 중요한 봉인 라벨입니다.
포장에도 엄청 신경을 쓴 모습이 느껴집니다. 골판지가 아닌 에어캡으로 꼼꼼하게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극한의 택배 상하차 과정에서도 파손 걱정이 없어 보입니다.
사용자 매뉴얼과 AA 배터리 4개가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뒷면의 배터리 커버를 열고 AA 배터리 4개를 넣어주면 됩니다.
4귀퉁이에 체중계를 안정적으로 지지해주는 받침다리가 있습니다. 미세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덜그럭 거림 없이 사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체중계를 수평이 맞는 곳에 놓고 사용해야 하지만 가정집 바닥이 생각보다 평평하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그런 곳에서도 수평을 잡아 쓰기 편해 보이는 구조입니다.
간편한 인바디 다이얼 W
다이얼 부분에 퀵 가이드가 있습니다. 전원을 키고 다이얼을 돌려 신장을 입력하고 올바른 측정 자세를 취하면 된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전원을 키거나 신장을 입력할 때 사용하는 다이얼입니다.
그리고 양발을 올려놓는 4개의 전극이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조금 신기하게 생긴 체중계 같아 보입니다.
손잡이가 있어야 진짜 인바디
4점 터치식 체중계와는 달리 인바디 다이얼 W는 손잡이가 있습니다. 헬스장에서 체성분 검사를 할 때 손잡이를 잡고 하듯이 집에서도 손잡이를 잡고 체성분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동그란 전극에 엄지를 올려놓고 잡으면 됩니다.
뒤쪽 전극에는 나머지 4개의 손가락을 이용하여 잡아주면 됩니다. 이때 왼손과 오른손 붙지 않게 올바른 자세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지방률과 근육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인바디 결과 값과 변화 그래프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매번 똑같은 환경에서 체중을 측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아침에 일어나서 소변을 보고 바로 측정을 합니다. 저도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매일 아침 똑같은 환경에서 인바디 다이얼 W로 체성분을 검사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야 운동 동기부여도 더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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