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3600 샤인바30

샤인바.. 샤인 시그니쳐라 불리우는 핸드폰 입니다.

구입이 작년 12월쯤이니.. 곧 3개월 채워가는 녀석이기두 하구요 ^^;

바 형태의 디자인과 심플한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주저없이 구입하게 되더군요.
(이녀석때문에 항상 1회선이였다가 2회선으로 증가)


어떻게 보면 풀스팩이라 불리는 랩소디폰과는 정반대의 컨셉입니다.

심플하고 간단하게 그리고 이용에 불편함 없이.

모던하면서 세련된 폰이라고나 할까요?

저렴한 핸드폰 패키지 입니다. 작은 박스 그리고 샤인시그니쳐의 제품번호가 써있네요

패키지 구성품도 심플합니다.

변환잭 그리고 핸드폰 클리너, 이어폰, 핸즈프리용 연장선, 보호필름

샤인에 어울리는 악세사리죠? 전 핸드폰에 달고다니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개봉도 못해보는군요 ㅎ

시그니쳐 입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구성 그리고 키패드 디자인이 수려합니다.

핸드폰 주위가 메탈로 되어 있어서 지문인식기능이 훌륭합니다

뒷판에는 카메라가 있군요. 100만화소이네요.

두께는 상당히 얇습니다.

제일 위가 시그니쳐
그다음이 Cyon 랩소디폰
그다음이 MS 크레이져 이네요.
※ 사진이 기묘해서 그런지 디자인때문인지 몰라도... 두께는 위에서 아래로 순서 입니다.

샤인바가 제일 이쁘게 보일때는 키패드에 불이 들어왔을때더군요 : )
푸른 불빛이 참 마음에 듭니다.

최근에 거의 없는 바타입으로서 기본적인 핸드폰 기능은 모두 섭렵하고 있습니다.

전화 / 문자 / 블루투스 / 핸즈프리 / 패스온 / 뱅크온 / 전자사전 등.. 외장메모리도 지원하며 무려 손전등 기능까지!!

키감도 좋고 버튼들의 배열도 꽤 괜찮습니다.
샤인처럼 휠키가 없는건 아쉬움이 되지만 바타입으로서 공간적인 압박과 구조상 휠키는 삭제될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배터리또한 오래갑니다 (  __); 뭐 사용할 기능도 그리 많지 않고... 단순함때문일까요?

정확하게 측정해보진 않았지만... 한번 충전하면 2-3일은 신경쓰지 않게 되는거보니 체감상 오래가는것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스팩상으로는 150분 이상으로 되어있습니다)

구조가 오른손으로만 쓰게 되어있는지라 키패드 배열도 대단히 특이하게 되어있습니다.(???)
종료버튼이 우측에 붙어있더군요.. 쓰다보니 익숙해져서 이것도 좋게 느껴지네요...

워낙 단순해서 장점은 이정도 도로 하고.. 몇가지 아쉬운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액정이 뭥미.?
작습니다. 2.0도 작다는 세상에서 1.7inch???? 보면 딱 작다는 생각이 확- 듭니다... 네 정말 작아요 ㄷㄷㄷㄷ
작다고 액정이 좋은것도 아닙니다. 320*240 해상도가 보통인 이시대에 176*220 ... 우왕ㅋ굳ㅋ....

블투는 뭐에쓰는거예효?
음악들을때는 사용불가능합니다.
처음엔 설정 잘못잡은줄 알았는데.. 안됩니다... 꼭 듣고 싶으시면 잭을 연결해서 들어야 하구요..
블투는 핸즈프리 / 기분존만 지원합니다.

오른손잡이만 있나요?
디자인 자체가 오른손에만 맞춰져 있어서.. 왼손잡이는 참 불편하겠더군요
오른손잡이만 구입하셔야 할듯 합니다.

안습 UI
그 흔한 다이얼 숫자 디자인도 바꿀수 없습니다. 컹....... 크기와 흑백/칼라 정도만 가능하더군요
폰트역시 2종류 새봄체/사이언체 입니다.
더불어 메뉴 UI는 싸이언 특유의 그 메뉴 디자인이구요(랩소디보단 이쪽이 좋아보이긴 합니다만...)
워낙 단순해서 그런지 반응속도는 상당히 좋습니다.

싸이언은 하드웨어 디자인에 투자하는돈 조금만 빼서 UI에 투자해줬으면 좋겠더군요;
이건 좀 아닌거 같아요...

갑갑한 핸드폰 문자 메세지함
문자가 다 차면 자동삭제가 안되는지라... 문자를 삭제해야 문자가 옵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Cyon에서 내세운대로

조악한 멀티미디어 기능 필요없으시고
그냥 전화하시면서 두껍지 않은 바스타일의 가벼운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시고 싶으신분들에겐
마구마구 추천해드리고 싶은 핸드폰이네요

단점을 너무 강하게 써서 그렇지
개인적으로 모토크레이저보다(어정쩡한 기능을 넣느니 / 더불어 잘쓰지도 않는) 슬림하고 얇고 가볍고 오래가는 핸드폰이 더 맘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