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매니아 PM1080프로 빔프로젝터 미니빔 사용 후기입니다.5

TV를 대체할 목적으로 70만 원 넘는 안시 높은 프로젝터 샀다가 초기 불량 걸려서 반품 후에 43인치 모니터를 구매했습니다. 프로젝터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누워서 가볍게 볼 모델로 직구 프로젝터들 보다가 최종적으로 구매한 제품입니다.

일단 as 되는 것과 가격 정도만 보고 구매했는데요. 막상 받아보니 제품 마감 좋고 화질도 만족스럽더라고요. 물론 고가 제품처럼 형광등 켜놓고 볼 수준의 밝기는 나오지 않지만, 제 방은 항상 암막커튼을 쳐놓기 때문에 불만 끄면 아주 잘 보입니다.

화질) FHD라서 일단 기본은 합니다. 그리고 명암비가 꽤 높아요. 직구 제품 중에 인지도 있는 제품도 명암비가 아주 처참한 수준이었는데, 프로젝터매니아 제품들은 명암비가 괜찮더라고요. 실제로 영화 보다가 어두운 장면 나와도 배경과 사물을 구분하기 쉽습니다.

미러링) 전혀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딜레이 심하지 않고 잘 보입니다. 의외였어요.. 제가 사용해본 가성비 제품들은 미러링 기능이 있어도 쓸 수 없는 수준이었는데, 이 제품은 꽤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줍니다.

키스톤) 가성비 모델은 키스톤 있어도 랙 때문에 못 쓴다고 들었는데.. 이 제품은 상하&좌우 둘 다 지원하는데도 랙 전혀 없습니다. 특히 좌우 키스톤되는 모델들은 많이 비싸던데.. 이 제품의 특장점 중 하나입니다.

소음) 팬 소리는 있지만, 영상 보고 있을 때는 괜찮습니다. db 표기까지 하면서 저소음 강조하던 70만 원 넘는 제품 구매했을 때도 팬소음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스피커) 그냥 듣기에는 아쉽습니다. 구글tv를 hdmi에 꽂아서 보고 있기 때문에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해서 쓰고 있습니다.

추가_1) 렌즈 보호캡이 있습니다. 의외로 없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추가_2) 방진 설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프로젝터들은 냉각팬 때문에 속에 먼지 들어가기 쉬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성비 모델인데도 방진이 된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추가_3) 고객 센터 응대가 아주 빠르고 친절합니다. 꽤 규모가 큰 회사들도 문의하면 2~3일 걸리고도 복붙 답변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회사는 문의한 부분을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결론)

TV를 대체할 목적이고 암막 커튼을 싫어한다 → 비추천

주로 밤에만 보거나 암막 커튼이 있으면서 가성비 좋은 모델을 찾는다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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