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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케이스 잘만 Z10 PLUS(블랙) 리뷰
오늘 리뷰할 제품은 잘만의 미들타워케이스 Z10 PLUS 라는 모델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처음 출시되었을 때 몇몇 장점이 눈에 띄여 눈여겨 보았던 제품인데, 다나와 체험단과 제휴사 덕분에 실제로 사용하는 호사를 누리게 됐다.
잘만 Z10PLUS 케이스로 컴퓨터를 세팅하고 약 1주일여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제조사에서 내세우고 있는 몇몇 특/장점이 주는 확장성과 편의성은 확실히 탁월해 보이고,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면서 내부 쿨링에도 관심이 높은 소비자의 니즈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란 인상을 받았다.
내가 가장 호감을 느낀 부분 이외에도 여러모로 매력적인 포인트가 많은데,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다.
먼저 패키지 박스부터 살펴보자.
잠시후에 스펙을 통해 살펴볼 터이지만, 배송받은 제품의 박스만 봐도 큼직하고 꽤나 묵직한 것이 미들타워케이스 중에서도 덩치가 꽤 큰 컴퓨터케이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겉박스에는 제품의 특/장점도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박스를 개봉하자마자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있는데, 완충제가 일반 스티로폼이 아니라 발포 스폰지 타입으로 본품을 감싸고 있다. PC케이스를 개봉한 후에 한번 컴퓨터를 세팅하면 움직일 일이 없는 사람이라면 사실 이런게 전혀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사나 PC 점검 및 A/S 등으로 컴퓨터케이스를 배송보내야 하는 일이 있는 사람에게는 일반 스티로폼보다 완충 작용이 훨씬 좋은 발포 스폰지를 사용한 점은 '작은 부분에서 뜻밖에 만족감'을 느끼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일반 스티로폼 완충제는 충격에 약하여 깨지거나 부서지기 쉬운데, 이런 경험이 몇 번 있는 나로선 이 부분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겉박스의 측면에는 제품의 스펙이 적혀있는데, 이를 한글로 다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위에 적힌 크기와 무게만 봐도 아시겠지만, 잘만 Z10PLUS는 꽤 큼직하고 묵직한 사이즈의 미들타워케이스다. 기본 세팅된 쿨링팬은 4개인데, 큰 사이즈만큼이나 내부 쿨링을 위한 CPU쿨러, 쿨링팬 그리고 라디에이터 장착 공간 또한 굉장히 넓어 하이엔드급 컴퓨터를 세팅하기에 충분하다. 스펙에 나와 있는 제품의 특/장점은 잠시 후에 보다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우측면을 열면 확인할 수 있는 하드 드라이브 베이쪽에 보면, 제품 매뉴얼과 조립에 필요한 나사와 케이블 타이 등이 들어있는 박스가 있다. 나사는 PC를 조립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넉넉하다.
파워서플라이 유닛(PSU)쪽에 보면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들어있는 작은 상자가 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마그네틱 타입으로 하단에 탈/부착식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도 있고, 손나사 타입의 볼트를 이용하여 아래쪽을 고정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제품의 스펙과 박스를 단순 개봉했을 때 확인할 수 있는 구성품을 살펴보았다. 이제부터 제품 스펙에 나와있는 특/장점을 포함하여 특기할만한 부분에 대하여 보다 상세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Z10 PLUS 블랙은 첫인상은 그야말로 '묵직함'!
처음 제품을 들었을 때 느껴지는 무게로도 그러한데, 조립을 하지않은 상태 혹은 전원을 넣지않은 컴퓨터케이스 자체의 느낌은 묵직함으로 다가왔다.
Z10 PLUS 사이즈는 481(D)*488(H)*220(W)로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 장착은 물론 내부 쿨링을 위한 시스템 팬 등을 추가적으로 장착하기에도 충분한 크기다.
좌측면은 4T 두께의 강화유리로 되어있는데, 힌지타입의 스윙도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스윙도어에 힌지타입이라 강화유리의 손쉬운 탈부착이 가능하여 컴퓨터를 관리하기에도 용이하다 할 수 있다.
손잡이는 PVC재질이고, 강화유리 안쪽에 자석이 붙어있어서 도어의 고정성이 좋다.
넓은 내부 공간이 보장하는
PC의 확장성과 쿨링능력 제고
내부 공간을 살펴보면, 여유 공간이 굉장히 넓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제조사의 상세 스펙에 따르면, VGA카드를 최대 395mm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전/후면 쿨링팬과 별개로 120mm기준 최대 7개까지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수냉쿨러를 장착하시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전면과 상단 모두 각각 최대 360mm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란다.
선정리 홀에는 고무커버가 있어서 내부 정리를 보다 깔끔하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또 한가지. PSU 측면 부분이 개방되어 있어 PC 튜닝할 때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파워서플라이는 최대 200mm(W)의 제품까지 장착할 수 있고, 아래쪽에 큼직한 진동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파워 쿨링팬으로 인한 진동을 잡아준다.
전면 140mm ARGB 팬 * 3
후면 120mm ARGB 팬 * 1
4개의 ARGB 팬 기본 세팅
쿨링팬은 140mm*3ea, 120mm*1ea 총 4개의 ARGB 쿨링팬이 기본세팅 되어있다. 후면 쿨링팬이 140mm가 아닌 점이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인데, 그래도 이 부분은 다른 곳에 쿨링팬을 추가로 장착하여 상쇄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치명적인 단점이라 할 수는 없지않나 싶다.
전면 베젤의 제일 바깥쪽은 스틸 재질인데 타공되어 있는 디자인도 무난하고, 무엇보다 먼지필터를 중간에 슬라이드 타입으로 세팅한 것은 정말 신의 한수가 아닐까 싶다.
탈부착이 용이한 슬라이드 타입의 먼지필터를 채택한 것은 신의 한 수!!
컴퓨터 관리의 편의성 제고!!
이 제품을 리뷰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바로 이 슬라이드 타입의 먼지필터다. 사이즈가 큰 미들타워케이스를 사용해보신 분들이나 하이엔드급 PC를 갖춘 분들은 공감하시리라 생각하는데, 전면과 하단의 먼지필터 부분을 청소하는 것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Z10 PLUS는 공기 흐름 상 케이스 내부로의 먼지 유입이 가장 많은 곳이라 할 수 있는 전면과 하단에 탈/부착이 간편한 슬라이트 타입의 먼지필터를 배치하여 PC관리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하단의 먼지필터도 슬라이드 타입으로 탈부착이 가능하다. 그래서 먼지필터 청소를 위해 굳이 케이스를 뒤집을 필요 없이 그냥 빼서 손쉽게 청소를 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파워 서플라이 팬이 돌 때 유입되는 먼지를 막고자 하단에 먼지필터를 세팅한 컴퓨터케이스들은 굉장히 많다. 하지만, 하단 먼지필터 청소를 하려면 PC케이스를 뒤집어야 하는 수고를 해야하는지라 그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잘만 Z10 PLUS 블랙은 하단 먼지필터도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 PC사용자의 컴퓨터 관리나 청소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본 리뷰를 진행하는 필자처럼, 상단과 하단의 먼지필터를 자주 청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분들에게 소개할 "청소하기 편한 컴퓨터케이스추천 목록"에 이 제품도 들어갈 것 같다.
발받침대 부분에는 고무재질의 방진 패드가 있고, 하드 드라이브 베이를 이동/고정할 수 있는 나사홀이 있는데 이는 다른 제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부분이기에 이 PC케이스만의 특징이라 하긴 뭣하고, '기본에 충실했구나!'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원 / 리셋 / 헤드폰 / 마이크 / USB 3.0 / Type-C / LED 버튼까지!
실용성과 편의성이 돋보이는 I/O 패널 구성
I/O패널은 군더더기 없는 그야말로 실용적인 구성이라 할 수 있다. 요즘 출시되는 컴퓨터케이스라 해도 USB Type-C 포트가 없거나 LED On/Off 버튼이 없는 경우도 왕왕 있는데, 그런 면에서 보자면 실용성과 편의성을 갖춘 I/O패널 구성이 아닐까 싶다.
LED 버튼과 관련해서는 조립을 완료한 사진과 함께 후술할 터이지만, 이 버튼 조작을 통해 LED On/Off 뿐만 아니라 26가지의 ARGB 패턴을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사용 편의성을 높인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먼지유입 방지를 위한 고무캡은 약방에 감초 같은 느낌인데, 사소한 부분에서 감동을 주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상단과 측면 먼지필터는 많은 제품들에서 볼 수 있는 마그네틱 타입이다. 이는 청소를 하고자 할 때 손쉬운 탈/부착이 가능하여 PC 관리에 편의성을 제고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케이스의 우측면은 손나사 방식인데, 우측면도 힌지타입의 스윙도어 방식을 채택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없지않다. 우측면도 스윙도어로 되어 있다면, PC 부품을 자주 교체하거나 케이스를 여닫는 일이 많은 사람에게는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선정리 공간은 약 1.6cm 정도나 되기 때문에 적당히 케이블을 뭉쳐서 벨크로 찍찍이로 고정하고 측면 커버를 닫아도 될 정도이다. (흔히 말하는 상남자의 선정리? 귀차니스트의 선정리? 아무튼...) 선정리 공간도 넓고, 벨크로 찍찍이도 꽤 많은 케이블을 고정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넉넉하여 선정리가 꽤 쉽다는 점에서 조립 편의성도 높은 케이스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케이스 자체에 ARGB 컨트롤러가 있어서 I/O 패널 버튼 조작만으로도 26가지의 다양한 LED 패턴을 선택할 수 있음은 물론, 보드에 5V aRGB와 연결하면 보드와 동기화되어 더욱 다양한 ARGB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SSD 가이드는 나사를 풀 필요없이 슬라이드 방식으로 위아래로 움직여 탈부착이 가능한데, 이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부분이 아닐까 싶다.
PCI 슬롯은 7개가 있는데 브라켓은 탈/부착이 가능하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라이저킷을 통한 VGA카드 수직 세팅은 불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 제품의 전반적인 부분을 다 살펴보았으니 바로 컴퓨터 부품을 세팅해서 실제 조립완료된 모습을 확인해 보고자 한다.
하드 드라이브 베이와 SSD 가이드는 원터치 방식/슬라이드 방식으로 손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하드 드라이브 베이 가이드 하단에는 HDD와 SSD를 고정하는 나사 위치가 표기되어 있으니 그걸 보고 고정해주면 된다.
가이드에 SSD와 HDD를 고정한 다음 바로 장착!
선 정리홀에 있는 고무 커버 쪽으로 필요한 케이블들을 빼 내어서 메인보드에 연결해주면 된다. 고무 커버는 내부 정리를 깔끔하게 하는데 있어 정말 유용한데, 이 제품의 경우 고무 커버가 살짝 헐겁다할까 ? 고정성이 약한 감이 있어서 잘 빠진다. 그러니 조립시에는 선을 빼낸 다음에 고무 커버를 스틸 선정리홀에 다시 잘 고정해준 다음 조립을 진행하시길 권한다.
필자의 경우, 그래픽카드 지지대의 하단 홀더만 장착하여 지지대 형태로 사용하였다.
필자가 리뷰 제품에 장착한 그래픽카드는 가로 길이 328mm로 꽤 긴 사이즈의 모델이다.
위 사진에서 보면, 전면 쿨링팬과 그래픽카드 사이에 공간이 꽤 넉넉하게 남아있음을 알 수 있는데, 라디에이터를 장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조립을 완료한 직후 쿨링팬의 소음이 별로 없다고 생각되었는데, 쿨링팬의 소음에 민감한 분들이 계시리라 본다. 그런 분들은 팬 회전속도를 조절해주면 되는데, 메인보드 바이오스 설정에 들어가서 로드율에 따라 쿨링팬 회전속도를 조절해주시거나 전압을 조절해주면 팬의 회전수를 조절할 수 있다.
꽤 큰 사이즈의 미들타워케이스여서 그런지 조립도, 뒷면 선정리도 어렵지않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조립을 완료한 후, 측면 스윙도어를 열어둔 모습이다. 리뷰에 사용한 보드는 M-ATX보드에 328mm길이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했다. 상단의 여유공간은 물론 하이엔드급 사이즈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했음에도 전면부에도 공간이 많이 남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이나 상단에 라디에이터나 쿨링팬을 다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 하단이나 측면에 쿨링팬을 장착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도 위 사진을 보면 대충 여유공간은 가늠하실 수 있을 것이다.
본 리뷰에서도 썼고, 스펙에 보면 정확한 지원 규격이 표기되어 있으니, 이 케이스와 본인이 장착할 부품들 간의 간섭유무를 어렵지 않게 판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컴퓨터 세팅을 마무리했으니 LED효과 등 케이스 외형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사진을 몇 장 첨부한다.
앞서 톺아보기에서 언급했듯이 LED 버튼을 통해서 ARGB 팬을 On/Off 할 수 있고, 다양한 패턴도 손쉽게 조작 가능하다.
스윙도어 타입이라 램 교체나 그래픽 카드, CPU쿨러 팬 청소 등 필요한 때에 그때 그때마다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전면 먼지 필터도 슬라이드 방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하니 관리 측면에서의 편의성은 정말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LED 패턴 사진을 몇 장 첨부하면, 아래와 같다.
앞서 전원을 꺼 놓은 상태의 잘만 Z10 PLUS의 첫인상을 '묵직함'이라고 표현했는데, 막상 파워 전원을 넣고 LED 효과를 설정하면 화려한 LED 연출이 가능하다.
다양한 LED 패턴 스타일이 있는데, 단색 고정/브리딩 모드/레인보드 모드 등 총 26가지가 세팅되어 있다.
자체 세팅된 패턴 말고도, 메인보드를 통한 ARGB 설정으로 훨씬 다양한 색상 조합으로 LED를 세팅할 수 있다. 보드로 ARGB를 설정할 경우, 이 컴퓨터케이스의 쿨링팬은 그래픽 카드, CPU쿨러 등의 LED와 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PC 튜닝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지 않나 싶다.
지금까지 잘만에서 만든 미들타워케이스 Z10 PLUS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앞서 전반적으로 살펴본 바와 더불어 약 1주일여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종합하여 간단 총평으로 본 리뷰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크고 넓은 사이즈만큼 보장되는 확장성
슬라이드 타입과 마그네틱 먼지필터가 주는 PC 관리의 편의성
편리한 스윙도어와 갖출건 다 갖춘 I/O 패널
이 정도면 잘만든 케이스라 할 수 밖에~!!
잘만 Z10 PLUS는 하이엔드급 컴퓨터를 맞추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일 정도로 내부 공간이 넓고 여유롭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쿨링팬/라디에이터를 장착하기에도 용이하여 폭넓은 확장성을 보장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30cm가 넘는 그래픽카드를 장착하여도 여유로운 전면 공간이 확보된다는 점은 3열 수냉쿨러를 장착하려는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 같다.
다음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인 먼지필터!!
슬라이드 방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전면/하단 먼지필터는 청소와 컴퓨터 관리의 편의성을 보장해 준다는 점에서 다른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탁월함이 돋보이고, 필터 청소를 자주하는 사람입장에서 보건대, '신의 한 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 싶다.
넓은 확장성과 편의성 뿐만 아니라 실 사용에 있어 꼭 필요한 USB Type-C, USB 3.0 포트, LED On/Off 버튼 등으로 구성된 I/O 패널 구성은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특히 케이스 쿨링팬에 달린 LED는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기에 팬 LED가 거슬리는 사람들은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꺼 둘 수도 있으니 다양한 고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요즘 많은 PC케이스들이 채택하고 있는 스윙도어나 바닥 방진 고무패드, PSU 방진패드 등은 편의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트렌드에 뒤쳐짐이 없어 그야말로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미들타워케이스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예를 들면, 1) 후면 쿨링팬을 140mm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점이나, 2) 5.25" HDD를 1개 밖에 장착하지 못하는 점, 3) 구조상 라이저킷을 통한 수직 VGA 카드 세팅이 불가능한 점, 4) 우측면도 스윙도어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아쉬운 몇몇 부분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데, 확장성과 편의성, 실용성을 두루 갖춘 케이스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잘만 Z10 PLUS(블랙)에 대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필자가 받은 주관적인 느낌을 중심으로 리뷰를 쓰다보니 제대로 다루지 못한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는다. 그러니 이 제품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자세한 내용은 위에 링크된 제품 상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란다.
이상으로 잘만 Z10 PLUS(블랙) 필드테스트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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