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3열 CPU 수랭쿨러 앱코 T360 테티스 풀체인지 ARGB 화이트 성능테스트

안녕하세요 엠스토리입니다. 

오늘은 최근 핫한 3열 수랭쿨러를 가져왔는데요 최근들어 10만원 초반대의 가성비 수랭쿨러들이 출시하면서 단순 가격적인 매리트 뿐만 아니라 성능까지도 고가의 하이엔드 수랭쿨러와 성능이 비슷하거나 되려 앞서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지난 2022년 여러분들께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로 소개해드린적 있는 3열 수랭쿨러 앱코 T360 테티스가 이번에 풀체인지되어 더 강력해진 성능으로 다시 돌아왔는데요, 국내 하드웨어 커뮤니티 벤치마킹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가격은 지난 모델과 거의 동일한 12만원대(블랙기준)에 출시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어떤점이 달라졌고, 또 쿨링 성능은 어떤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앱코 T360 테티스 풀체인지 ARGB 화이트 구성

앱코 T360 테티스 풀체인지는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있으며 오늘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화이트 컬러입니다. 가격은 약 1만원 정도 차이가 있는데요, 지난 모델과 동일하게 5년의 넉넉한 품질 보증기간과 누수보상 생산물 배상생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사용자를 위해 쿨러는 조립된 상태로 포장되어 있으며 제품의 구성은 3개의 쿨러를 포함한 수랭쿨러 본체, 사용자 설명서, 유틸 박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펌프 헤드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헤드에 로고를 동봉된 스티커를 이용해 교체할 수 있는 부품들이 들어가 있는데요, 총 4종의 스티커로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기존과 동일하게 ARGB SYNC 허브 컨트롤러를 제공하는데요 4포트의 ARGB 허브는 가운데 위치한 버튼을 이용해서 독립적으로 컬러를 변경하거나, 메인보드 ARGB 커넥터에 연결해서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유틸 박스에는 INTEL, AMD 용 브래킷과 백플레이트, 각 규격별 스탠 오프와 나사들이 제공됩니다.

외형 및 특징

이번에도 지난 모델과 동일하게 튜브에 장착되어 있는 원 웨이 튜브 펌프를 채용하였습니다. 튜브 워터 펌프는 방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펌프 헤드가 아니라 튜브에서 직접 라디에이터로 냉각수를 빠르게 이동시켜 개선된 쿨링 성능을 제공합니다.

튜브의 길이는 약 450mm의 넉넉한 길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화이트 색상의 직조 슬리빙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기존 수랭 쿨러들은 워터펌프 헤드 방식이라 와류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앱코 T360 테티스 시리즈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튜브 워터 펌프 방식을 채용하면서 헤드에서는 냉각수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단부 넓은 면적의 CPU 플레이트는 구리로 제작되어 있으며, 소켓 지원은 인텔 LGA 17XX / 20XX / 115x / 12XX 규격을 지원하며 AMD는 AM5 / AM4 / AM3+ / TR4 / sTR4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성능이 높아진 만큼 TR4를 지원하는 점도 전작과 달라졌네요.

팬은 이전 모델과 약간 스펙이 변경되었습니다. 풍량은 소폭 낮아진 대신 풍압과 팬속이 높아졌습니다. 회전속도는 600~1950rpm, 최대 풍량 75.93CFM, 최대 풍압 2.66mmH2O이며 노이즈는 최대 36.1(A)입니다. 

올 화이트 색상의 라디에이터는 397 x 120 x 27mm 크기에 12개의 냉각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질은 알루미늄입니다. 

설치

인텔CPU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동봉된 백이 플레이트와 스탠오프 나사를 위 사진과 같이 고정하고 서멀 그리스를 CPU에 도포해 줍니다. 

쿨러헤드에 인텔용 브래킷을 끼워 고정시킨 후 보호필름을 제거해 줍니다.

쿨러 헤드의 브라켓 구멍을 스탠오프 나사에 맞게 끼우고 손나사를 이용해 헤드를 고정시켜 주시면 됩니다.

앞서 설명해 드린 헤드는 마그네틱 방식으로 제작되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손쉽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컬러풀한 디자인이나 캐릭터도 추가해서 별도로 판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디에이터를 케이스에 고정하고 마지막으로 튜브 펌프에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 주시면 조립이 완성됩니다.

심플한 앱코 로고만 들어간 사각형 헤드는 원형 모양이었던 이전 모델보다 더 세련되고 깔끔한 모습이라 저처럼 화이트 시스템으로 빌드 하시는 분들께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인보드 ARGB와 동기화하지 않고 동봉된 ARGB 허브의 LED 효과를 사진과 움짤로 담았습니다. 

벤치마킹

앱코 T360 테티스 풀체인지의 성능을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CPU 부하 테스트 프로그램인 AIDA64 System Stability Test와 블렌더 3.5 BMW 인코딩, 핸드브레이크 4K 인코딩을 진행하면서 평균온도와 최대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아이들 상태일 경우 평균 34도, AIDA 풀 로드 시 평균 60도/최대 69, 블렌더 평균 60도/최대 81도, 4k 인코딩 시 평균 59도 최대 78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최근에 하이엔드 모델을 동일 환경에서 테스트했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평균 3~4도 더 낮은 온도가 측정되었습니다. 30만 원대 제품과 비교하고도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4종 게임 구동 테스트 결과입니다. 10분 이상 플레이하면서 평균온도와 최대 온도를 측정한 결과입니다.

게임도 마찬가지로 평균온도와 최대 온도 측정 결과가 하이엔드 제품과 비슷하거나 평균 3도 정도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과거에는 특정 회사의 펌프를 채용한 수랭 쿨러의 쿨링 성능을 따라갈 순 없었으나 최근 출시되는 수랭 쿨러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고, 무엇보다 가격적인 매리트가 뛰어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폭은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얼마 전 하이엔드 모델과 또 다른 가성비 제품을 연속 리뷰한 적 있는데요 이번 앱코 T360 테티스 풀체인지도 하이엔드 제품과 비교될만한 놀랄 만큼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와류를 최소화하는 독특한 튜브 펌프 설계와 개선된 쿨러를 통해 TPD320W의 효율을 보여주며 최신 고성능 CPU는 물론 TR4 소켓의 스레드 리퍼까지 커버 가능한 최상위 성능과 스펙 그리고 정숙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화이트색상 기준 139,000원(블랙 129,000원)의 가격으로 높은 쿨링 성능 그리고 5년의 넉넉한 품질 보증기간까지 가성비 제품으로 꼽을만한 모델인 것은 확실하네요.

이상 가성비 3열 CPU 수랭 쿨러 앱코 T360 테티스 풀체인지 ARGB 화이트 성능 테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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