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핫딜 게시판 글 아니니깐 단축링크 써도 되겠죠?

얘네 단축링크 아닌거 알기 너무 어려워요 ㅜㅡㅜ

https://a.aliexpress.com/_oCeSmn7

그리고 링크는 올렸지만, 자기 폰에 맞는거여야 하니 그냥 폰 명 나비 보호필름 정도로 검색해보시면 될껍니다.

알리에서 산 풀커버 나비 하이드로겔 보호필름 사용기 입니다.

아래와 같이 생긴 필름입니다.

그러니깐 폰을 전면부터 시작해서 옆쪽, 뒤쪽을 한장으로 붙이는 필름입니다. 제가 산건 추가로 카메라 렌즈 보호필름도 같이 들어있었는데 전 그건 안붙였습니다.

전에 한번 붙였고, 이번엔 그거 떼내고 다시 붙이는 거라 나름 노하우가 생긴거 같습니다.

아래는 별 의미없는 국내 판매 가격.

액정필름으로 국내에서 좀 이름있는 회사에서는 제가 못찾은건지는 몰라도 안보이는 타입의 필름입니다.

전 벌크 포장으로 샀습니다. 네장인가 다섯장? 

처음 붙이신다면 못해도 세장은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첫 장은 실패할 확률이 좀 높거든요. 기포가 들어간다던지, 버튼, 카메라구멍 등등 위치 맞추려다 보면 처음엔 띄었다 뗐다 하느라 높은 확률로 먼지가 들어가거나 기포가 생길 수 있습니다.

폰 옆에 둔 모습. 액정필름 직접 몇번 붙여보신 분 이라면 딱 보면 어떤 구조로 붙이는지 감이 오실껍니다. 

이건 아직 붙이기 전 대략적인 위치를 잡아봤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사진상으로는 좌우. 세로로 보면 위 아래에 날개가 있습니다. 날개 용도는 조금 더 아래. 

이것도 아직 붙이기 전. 카메라 홀 위치 맞춰보려 대봤습니다.

꽤나 정밀해서 잘 붙이지 않으면 카메라 홀 부분 구멍이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만, 본체 필름은 우레탄계열 늘어나는 필름이라서 약간의 오차는 늘리면 됩니다.

필름은 3단 레이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맨 뒤쪽 - 스마트폰에 닿는 부분 보호용 약간 반투명한 살짝 탄탄한(말그대로 필름같은 탄탄함정도요) 필름.

가운데 - 우레탄 필름(하이드로겔 필름이라는데 우레탄필름하고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딱 우레탄 필름 느낌입니다.)

맨 위쪽 - 다 붙이고 나서 떼주는 필름입니다.

밀대로 밀때 가운데 우레탄 필름 상하지 않게 해주는 용도요.(그런데 다 붙이고, 맨위 필름 떼주고 나서도 밀대로 한번 밀어줘야 됩니다. 기포같은거 빼줘야해서요.)

그리고 전 가운데부터 붙이느라 아래 번호 순서로 뒤쪽 필름을 떼냈는데, 카메라홀 있는 옆날개부터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건 취향대로 하셔도 되는데 아무튼 전면부도 딱 맞게 잘 위치 잡고 붙여줘야 합니다.

1번을 먼저 떼서 상단을 먼저 붙여주고 2번을 떼서 전면부 필름을 다 붙입니다.

그다음은 카메라홀 부분인데 그냥 3번과 4번은 한번에 벗기면 됩니다. 필름이 굽혀지는데 3번만 떼면 4번 떼기가 귀찮아지거든요. 

카메라홀 부분 뒤쪽 필름을 카메라홀과, 버튼 위치 잘 맞춰서 붙여줍니다.

우레탄 필름이라서 살짝 안맞아도 조금 늘리는 느낌으로 당기면서 붙이면 웬만해선 구멍에 맞을꺼에요. 

5번과 6번도 마찬가지로 같이 떼주고서 붙여줍니다.

가장 중요한 필름 붙이는 사진을 안찍었네요; 

다 붙인 모습입니다. 상하단은 보호필름이 안붙고(전 처음에 살때 붙어있던 필름 아직 안뗐습니다.) 360도로 전체를 감싸게 되는데, 뒷면 이음매 부분은 아래와 같이 약간 틈이 벌어집니다.

이것도 드라이질 해서 약간 늘려서 당기며 붙이면 딱 맞출 수 있을거같긴 한데, 그러다 실수하면 양쪽이 겹쳐지는 수가 있어서 전 그냥 저정도로만 붙였습니다.

카메라 홀 쪽 구멍을 살짝 잘못붙였네요.

자꾸 뗐다 붙였다 하면 먼지 들어가고 접착력도 약해질까봐 그냥 붙였습니다. 저건 나중에 드라이질 하면서 살살 문지르면 웬만큼은 조절 가능하거든요.(근데 카메라 찍는데 문제없고, 케이스도 잘 끼워지니 아마 그냥 이대로 쓸거같아요.)

대망의 마무리. 다 붙이고 나서 전면 사진입니다.

기포가 많이 들어갔네요.

아까 위에서 말한 것중에 3번째 필름보호용 필름은 

위에서 말한 

"자세히 보시면 사진상으로는 좌우. 세로로 보면 위 아래에 날개가 있습니다. 날개 용도는 조금 더 아래. "

이 부분을 잡고서 필름 보호용 필름을 제거하라고 한거같은데, 그냥 뒤쪽 모서리부터 떼주는게 편합니다.

떼다보면 2번째의 메인 우레탄 필름이 살짝살짝 들리거든요. 

그 날개부분으로는 꺾인채로 있는걸 붙이기 어렵거든요.

아무튼 필름보호용 필름을 떼어내고 한번 더 밀대로 잘 밀어줍니다.

그런데 이때 기포 있다고 너무세게 밀면 안돼요. 또 밀대가 딱 평행하게 된 채 밀어야 하구요.

안그러면 우레탄필름이 찍힙니다.

그리고 저정도 기포는 하루정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그리고 우레탄계열 필름이라서 강화유리계열 필름을 좋아하시는 분께서는 별로일껍니다. 그냥 딱 우레탄 필름 재질이라서요.

장점 : 

1. 진짜 레알 풀 커버이다. 상하면은... 음... 

단점 :

1. 붙이기 귀찮다.

2. 방수팩 딱 맞는거에 넣으려다가 우레탄이 방수팩하고 마구달라붙어서 못넣었다. 

저는 한동안 이 필름을 쓸거 같습니다.

진짜 운이 개떡깥이 나빠선지는 모르겠는데, 이전에 쓰던 폰 중 두세대는 강화유리 필름을 붙였었는데요.

그런건 스마트폰 테두리 곡률이 있으면 약간 작게 제작되는 것들이 있잖습니까. 

어떻게 떨궜는데 강화유리필름하고 케이스 사이의 그 틈이 부딪혀서 세번인가 액정을 깨먹은적이 있었거든요.

이 필름 쓰고서는 막 올록볼록 돌바닥에 떨구진 않았지만 몇번 떨궜는데 케이스 있고 이 필름이어선지 흠집난곳이 하나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