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등장과 함께 스피커 시장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분야라면 단연 블루투스 스피커(Bluetooth Speaker)라 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도 이제는 손쉽게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피커를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블루투스 스피커의 활용 범위는 넓어졌죠. 그래서, 매년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데,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가성비 스피커로 인지도가 있는 Edifier(에디파이어)에서도 최근 블루투스 스피커 하나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바로, D32 모델이죠. 특히, 출시 때는 2가지 색상으로 나왔다가 인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1가지 색상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럼, Edifier의 블루투스 스피커 D32를 이번 시간에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박스부터 살펴보면, 전면에는 제품 이미지를 담고 있는데,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제품 색상에 따라 제품 박스에 담긴 이미지도 다릅니다. 리뷰에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블랙 색상으로 살펴볼거라 블랙 색상 제품이 담겨져 있죠. 그리고, 모델명도 확인할 수 있으며, 박스후면에는 주요 특징으로 Hi-Res 유무선(Wire/Wireless) 지원, 최대 120W 전력, 풀-DSP,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 지원, 블루투스 5.3 지원, 최대 11시간 플레이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래에는 다국적 언어로도 특징을 표기하고 있으며, 그 아래 제품의 기본 사양 표기와 애플 에어플레이 지원 표기도 확인할 수 있죠.
박스를 열어보면, 다른 스피커 제품들처럼 제품 크기에 맞춘 포장재를 사용했으며, 스피커를 비롯해 나머지 구성품 모두 비닐 포장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D32 블루투스 스피커, 전원케이블, 3.5mm 오디오 케이블, USB Type-C to C 케이블, 제품 설명서, 보증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Edifier(에디파이어)의 D32 블루투스 스피커를 살펴보면, 일단 시작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D32는 출시 초기에 브라운(Brown)과 화이트(White)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블랙(Black) 색상이 추가되었는데, 우드 MDF 인클로저로 마감했기때문에 명칭은 블랙이라도 실제로 보면 블랙 월넛(black walnut) 우드컬러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무게는 약 3kg로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꽤 묵직한 무게감도 가지고 있죠. 전체적으로 보면 엔틱(Antique)한 느낌을 주는 레트로 스타일(Retro-style) 디자인입니다.
전면 역시 레트로 스타일을 살리기 위해 스피커 그릴 디자인을 끈으로 엮은 듯한 브레이디드 그릴(Braided grille) 타입으로 적용했으며, 맨 왼쪽 윗부분에는 로고 장식도 달아놨죠. 참고로, 그릴 안쪽 내부에는 1인치 실크 돔 트위터(silk dome tweeters) 2개와 4인치 롱스로우 미드-로우 드라이버(long-throw mid-low driver) 유닛 1개가 적용되어 총 60W 사운드출력을 지원합니다. 또한, 유닛 양쪽에는 베이스 향상을 위한 듀얼 리플렉스 포트가 적용되어 있으며, 전면 아래 배치된 버튼 모양도 페달을 밟는 듯한 아코디언 키보드(Accordion keyboard) 스타일로 적용했는데, 각 버튼에 기능 표기가 직관적이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버튼 기준 맨 양쪽으로는 각각 Edifier 로고(logo)와 Hi-Res 오디오 지원 표기를 확인할 수 있죠. 참고로, 전원 버튼 바로 위에는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D32 스피커 후면에는 중앙 위부분에 큼지막한 홈이 있는데, 바로 블루투스 스피커의 이동성을 고려해 편하게 잡을 수 있도록 손잡이 홈을 적용했죠. 또한, 같은 위치 맨 아래에는 포트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왼쪽부터 AUX, USB, 전원 포트순입니다. USB 포트 바로 옆에는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도 적용되어 있으며, 후면 양쪽에는 베이스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면 듀얼 리플렉스 포트의 덕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 밑바닥에는 원형 받침대와 함께 진동소음 최소화를 위한 실리콘 패드가 기본 부착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들을 살펴보면, 전원 케이블 같은경우 알리익스프레스 에디파이어 공식 스토어에서 구입할 시 EU 플러그가 기본 제공되는데, 국내 220V와 호환은 되지만, 플러그 굵기는 차이가 있어서 약간 헐렁임이 있습니다. 따라서, 벽 콘센트보다는 멀티탭 같은 콘셉트에 연결하는 게 더 낫고, 좀 더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싶다면 국내 규격에 맞는 어댑터를 사용하면 됩니다. 유선시 사용되는 3.5mm의 AUX 케이블은 85cm 길이를 가졌으며, USB 케이블은 120cm 길이에 USB Type-C to C 인터페이스를 가졌으며, 노이즈 필터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직접, Edifier(에디파이어) D32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해보면, 일단 연결방식은 앞서 확인했듯이 유선 2가지와 무선 블루투스 1가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원 버튼을 통해서 각 연결모드로 변경할 수 있는데, 일단 전원 버튼을 1.5초간 누르면 On/Off 할 수 있으며, 전원이 켜졌을 때 기본 모드는 AUX 이후 한 번씩 누르면 되면, USB→에어플레이(AirPlay) →블루투스(Bluetooth) 모드순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AUX 모드 같은 경우에는 제공되는 3.5mm AUX 케이블을 사용하면 되고, 모드 선택 시 LED 색상은 그린(Green)입니다. 그리고, AUX 모드로 사용 시 재생버튼은 음소거(Mute) On/Off 기능으로 작동하며, PC/노트북에 연결할 수 있는 USB 모드는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바로 인식되어서 사용할 수 있고, 모드 선택 시 레드(Red) LED입니다. 이 밖에 애플의 에어플레이 모드 사용 시에는 화이트(White) LED, 블루투스 모드는 블루(Blue) LED로 표시를 해주고, 블루투스 연결 같은 경우에는 모드 선택을 하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가 시작되며, 연결할 기기에서 블루투스 검색을 통해 'EDIFIER D32'가 검색되면 선택해서 연결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D32 역시 Edifier의 공용 어플인 ConnecX를 지원합니다. 어플에서 D32 장치인식이 되면 모델 이미지와 함께 입력소스에서 연결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사운드 효과에서는 총 5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볼륨조절은 최대 16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HD 오디오 코덱 선택도 가능하며, 예약설정은 통해 전원 끄기도 가능하고, 사운드효과에 있는 커스터마이즈를 통해서 사용자 취향으로 이퀄라이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D32 스피커를 통해 사운드 청취를 해보면 방금 어플 지원에서 확인했듯이 사운드효과는 총 5가지인데, 이 중 커스터마이즈를 제외한 기본 옵션의 각 사운드 모드로 청취해보면, 전반적으로 모드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모든 사운드 효과가 상당히 밸런스 있는 느낌을 주고, 안정감 있는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이는 역시 일반 스피커 부럽지 않은 트위터와 베이스 유닛의 효과라 할 수 있으며, 특히, 베이스 부분이 잘 살아있는 느낌으로 게임용보다는 확실히 음악 감상용으로 즐기기에 좋은 스피커라는 걸 쉽게 체감할 수 있죠. 참고로 앞서 언급했듯이 스피커 볼륨이랑 연결기기 볼륨은 따로이기 때문에 스피커 볼륨을 최대로 해놓고 기기 볼륨을 조절하는 게 좀 더 베이스 느낌이 풍부합니다.
끝으로, D32 스피커는 내부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정확히는 5,200mAh 용량이 내장되어 있으며, 완충시 최대 11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시간이 조금 짧다고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최대 사운드 출력이 60W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운드 출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되는 사용시간이기도 합니다. 충전은 제공되는 전원케이블을 연결하면 되고, 케이블 바로 옆에 배치된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충전중일 때는 레드(Red), 완충이 되면 화이트(White) LED로 바뀝니다.
시작에서도 언급했듯이 Edifier(에디파이어)의 D32 스피커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아담한 사이즈를 가졌지만, 사운드 출력은 최대 60W까지 지원하며, 1인치 크기의 트위터 2개와 4인치 크기의 베이스 유닛으로 2.1채널 사운드 효과를 일반 2 채널 스피커 부럽지 않게 안정감 있게 들려주죠. 특히, 밸런스가 잘 잡힌 느낌을 전달하기 때문에 음악 감상용 블루투스 스피커로는 가격대비 만족스럽다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디자인도 레트로 스타일로 실내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며, 단순 색상 명칭을 부여했지만, 디자인은 모두 우드스타일 기반이기 때문에 레트로 느낌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겐 취향 선택도 넓다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유무선 모두 지원하고, 어플 지원도 기본이라 편리하며, 배터리 내장으로 최대 11시간 사용도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죠. 요즘 같은 계절에 실내외 어디서든 감성적인 음악 청취를 위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알아보고 있었다면, Edifier D32를 추천합니다.
밸런스와 안정감이 느껴지는 블루투스 스피커! - Edifier(에디파이어) D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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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모델 구입후 사용 중인데 리뷰 잘 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