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사용기입니다. (핸드폰 사용기기 : SPH-M4650)
1. 페어링
Quickpair 라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인 다른 블루투스 헤드셋 연결과 비슷한 난이도입니다.
장점아닌 장점이라면, 페어링 모드가 따로 없고 그냥 보통의 전원 on 상태이면 단말기에서 검색이 가능한 정도? 입니다.
스테레오 헤드셋이 아니기 때문에 멀티페어링은 불가능합니다.
2. 조작의 편의성
일단 최초의 페어링이 되었으면 다음부터는 통화 버튼을 한번 누르는 것으로 자동으로 헤드셋이 연결됩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은 것은 헤드셋으로의 통화를 위해서는 통화버튼을 연속으로 두번 눌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상태에서 연속으로 또 두 번을 눌러야 최근번호로 다이얼링이 됩니다. 그냥 한번으로 해주면 좋을 것을.. ㅠㅠ
그 외에 통화종료는 한번의 버튼조작으로 가능하고,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헤드셋 <--> 단말기간 통화 전환도 가능하네요.
3. 착용감
그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독특한 구조의 수화부 때문에 귀걸이를 활용하지 않으면 고정이 힘듭니다.
하지만 이어폰형이나, 커널형의 수화부에 비해서 장시간 통화시에 피로감은 훨씬 덜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귀를 완전히 막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더불어 귀걸이 때문에 안경 착용자들은 약간 불편합니다.
4. 조용한 곳에서의 성능
이것은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상대방도, 저도 매우 깨끗한 통화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단말기와 약 10m 정도 거리 차이가 되니 약간의 잡음이 들리더군요.
벽은 뭐... 전혀 뚫지 못했습니다만.. 일상적인 사무실이나 집안에서라면 충분히 활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5. 소음이 있는 곳에서의 성능
그럭저럭 만족입니다. 옆으로 차들이 쌩쌩 지나가는 인도와 버스터미널의 대합실에서 통화를 해 보았는데,
상대방에게 주위의 잡음까지 전달되면 어쩌나 했지만 양호한 통화품질이라고 하네요.
그것보다 더 문제가 되었던 것은 헤드셋의 볼륨이었습니다. 통화에 지장을 줄 정도로 작지는 않았지만
최고 볼륨으로 높여도 원하는 정도의 소리크기가 아니었습니다.
6. 총평
스테레오 헤드셋은 몇 번 써 보았지만 모노헤드셋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15,500원을 지출한 결과로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확실히 무선의 자유로움, 양 손의 자유로움을 느껴보니 왠지 블루투스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인데도 블루투스를 자꾸 쓰게 되네요. ^^;
플랜트로닉스의 블루투스 헤드셋 계열 중에 최하위 기종이라 걱정 반, 기대 반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만...
확실히 싸구려긴 해도 플랜트로닉스가 맞긴 맞구나.. 라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았습니다. (상위 기종은 얼마나 더 좋을지...^^)
업무 특성상 무선헤드셋이 절실한 분이라면 좀더 고급형을 사셔도 괜찮겠습니다만..
가격대 성능비를 고려했을 때 일상생활에 가볍게 쓰실 분이라면 충분한 품질의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상으로 사용기를 마칩니다.
-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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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요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