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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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믹스 러너의 1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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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2 외에 그나마 제대로 10km를 달려본 적이 없어서,월욜을 맞아 한 번 달렸습니다.더울 때 달리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running&page=4&divpage=1&hotlist_flag=999&no=1525
이번 주도 지속주 10km 도전했습니다.
지난 주에 비해 심박은 높고 속도는 조금 빠른데,
지난 주에는 잦은 높낮이와 길이 다소 구불구불한 게 중간에 좀 섞여있고
이번에는 아예 평탄한 탄천 옆 길을 따라 달려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달리기에서는 프로스펙스 스피드 레이서 107이란 신발을 신고 달렸습니다.
회사 복지몰에도 웬만한 러닝 슈즈가 있어서 원믹스랑 비교도 궁금하고
사실 쿠션도 회복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두 족으로 운영할까 싶어서
뉴발 걸로 뒤져봤는데 제가 발이 좀 커서 290 정도 신어야 해...
어쩔 수 없이 사이즈가 있는 걸 찾다보니 고르게 된 신발입니다.
비교해보자면 일단 무게는 살짝 프로스펙스가 가벼운 것 같습니다.
쿠셔닝은 확실히 원믹스가 더 폭신한 느낌이 강하고요.
끈이나 신발 모양새가 약간 투박하지만 조금 더 발을 잡아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어떤 유튜버는 일부러 조금 기능이 떨어지는 신발을 신어야
좀 더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도 하더군요.
즉 신발은 기록을 좋게 하거나 부상으로부터의 보호 목적으로 좋은데,
정말 달리기를 하면서 내 신체를 발달 시킨다는 측면으로 보면 다소 지연 요소가 될 수도 있단 얘기겠죠.
아무튼 두 번 째 10km 도전인데 1시간 안으로도 뛰고 날도 좋았고 기분도 상쾌합니다.
이런 게 달리기의 맛 아닌가 싶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되십쇼.
신발은 걍 아무거나 신으면 되는 거 같습니다. |
러너(223.38) / 춘장 냄새 심하네 얼마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