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부터 달리기 시작했어요. 6월과 7월은 달리기라기보다 3km를 걷다 뛰다 걷는 시간이 더 많았는데 8월 5km 걷뛰 목표로 3km 완주하고 야근이나 회식없는 날은 매일 꾸역꾸역 5km는 채웠어요. 글올려주시는 분들 내용을 보며 5분대는 기본이고 4분대 분들도 많아서 난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포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5km 8월말에 6분 30초 페이스 끊고 9월에도 6분 30초페이스로 매일 7km를 달렸습니다. 심박수는 150정도 수준으로 나왔구요. 10월 5키로미터 대회 신청을 하고 대회에 나가봤습니다. 대회뽕인가요? 5분 30초에 28분 정도에 완주했고 기록보고 놀랐습니다. 처음 달릴때 시계를 보니 4:30으로 달리고 있어 퍼질 것 같아 5:30을 유지하며 달렸습니다. 이번달은 평일 8km 휴일 10km씩 달리는데 7분 페이스 정도로 달리며 거리에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8키로미터는 58분 10키로미터는 1시간 10분 정도 들어오구요. 속도보다는 매일 꾸준히 달리는게 좋습니다. 주변에서 살빠졌다는 이야기도 기분 좋고 처음 10km달렸을 땐 성취감이 엄청났구요^^ 키가 170정도에 시작할때 체중이 83kg이었는데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현재는 식단같은거 아예 안하고 80키로 유지중입니다. 한번 식사량을 줄여봤는데 하루에 500g씩 줄더라구요. 먹는 건 포기못해 맛있는 것 자알 먹고 있습니다. 러닝하며 얻은 것 1. 성취감 2. 건강 - 혈압약 끊음. 검진시 각종 수치 좋아짐 3. 체력 - 일상생활에서는 웬만해서는 지치지 않아요 목표는 매일 10키로미터 1시간 이내에 달리는 겁니다^^ 내년 봄까지 만들어보는게 목표구요. 건강하게 꾸준히 달리고 싶습니다. 러닝하시면서 저와 같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글올려봅니다. 빠르진 않아도 꾸준히 안다치게 달리고 있고, 러닝관련된 책도 많이 보고 있는데 결국 마일리지가 쌓이면 실력도 따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다치고 즐겁게 달리세요! |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