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복절이라고 8.15키로 뛰어봤습니다.
근데 페이스 5:15분 나오더라고요 (평균 심박수는 130 케이던스 170)
나름 5분 찍고 싶었는데 실패입니다.
진짜 평지는 채찍질할 요소가 없습니다.ㅠ
가끔 뛰다가 생각나면 조금 더 빨리자고 하지만 다시 조깅처럼 내려가고 이런 패턴.
페이스 유지를 4분대로 하고 싶은데 쉽게 안되네요
평지가 편안하니 원동력이 없습니다.
근데 재밋는점은 다른사람과 다르게 변태처럼 업힐을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남산 순환로 아닌 그 남산 원웨이 업힐을 오히려 5분 30분초 페이스로 올라갑니다.
마지막 남산타워 급 경사도가 막판에 나오는데 거기서 심박스 최대로 찍고 헉헉 거리는 맛으로 주 2회 남산 원웨이 업힐 올라갑니다.
특이하죠..
이건 채찍질이 아니라 그냥 앞으로는 가야하는데 업힐 특성상 앞으로 안 나아가지니
자동 채찍질 되는 기분입니다.
2달후에 풀 마라톤에 나가야해서 평지 페이스를 좀 올리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남들은 업힐 훈련이 이렇게 되어있으면 자동 스피드 붙느거 아니냐고 하는데
저 보면 또 그런거 같진 않습니다.
업힐 정말 자전거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제치는편인데(자전거가 보통 10-12 가더라고요 상급자 아닌 보통)
평지에서는 왜 이리 추진 원동력이 없는지 원;;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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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페이스가... 평심 130이면 하루이틀뛰신분이 아닐텐데..
자전거로 심폐지구력 늘려놓은거예요
따로 lsd 훈련 한적은 하프 해봤는데 되더라고요
이건 말곤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