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더운데 수고 많으십니다.
각종 대회를 앞두로 많은 땀을 흘리시는 러너 선/후배님들, 존경스러운 마음을 감히 표현해 봅니다.
절대 다치지 마시고 원하시는 성과 이루시는 2024년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러닝할 때 통행 방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아예 없는 분들이 있어서 여기에라도 글을 남겨볼까 합니다.
우리 나라는 기본적으로 우측 통행입니다.
사람, 차량 할 것 없이 모두 우측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인도와 산책로는 기본적으로 좁습니다.
기본 두 사람, 많아야 세 사람이 들어서면 왕복 구간 할 것없이 꽉 차게 됩니다.
내 영역이 어딘지 알아야지 상대방 영역도 존중해줄 수 있겠죠?
1. 기본적으로 우측 통행 합시다.
다가 오는 사람이 본인 왼쪽으로 많이 붙어서 와도,
본인이 중앙선 또는 인도 중앙을 떡하니 차지하고 뛰어 오면 안됩니다. 어깨빵 하자는 겁니까?
상대방이 많이 좌측으로 붙어 와도, 본인은 중앙선과 간격 유지하면서 본인의 주로로 갑니다.
2. 러닝크루 또는 집단 러너들, 미쳤습니까?
앞에 사람 오는거 보이면 중앙선 안쪽으로 들어와서 1열로 뜁시다 제발
뭐 대단하다고 중앙선 밖으로 횡으로 줄서서 뛰나요?
이런건 좀 앞에 리드 하는 사람이 과할 정도로 신경 좀 씁시다
이게 제일 꼴불견이에요
3. 아무도 없다고 중앙선으로 뛰는 러너님,
본인이 비행기도 아니고 산책로는 비행기 활주로 아닙니다.
사람이 있건 없건 우측통행하는 습관을... 하.. 이런걸 하나씩 얘길 해줘야 하나요..?
말그대로 산책하러 나와서 수다 떨면서 앞에 쫙 횡으로 줄서서 가는 시민분들,
개 끌고 나와서 목줄이 얼마나 늘어나 있는지 신경도 안쓰고
분명 사이즈가 중형견 이상인데 입마개 안한 견주님들
(애기들도 많은데 입마개는 하고 나옵시다.혹시 이거 112로 문자 신고하면 경찰이 와줄까요?)
등등.. 별 희안하게 산책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걷기 위한 용도이니깐
크게 속도 못내는 러니지만 이런 분들은 제가 조심조심 지나가려고 합니다.
이어폰 꼽고 뛰면 뒤에서 누가 오는지 모르니
뒤에서 더 빠르게 오는 분들 편하게 추월하시라고
기본적으로 우측에 최대한 붙어서 러닝합니다.
많이 느리지만 걷는 속도보다는 빠르니깐, 천천히 걷는 분들 신경써서 조심조심 지나갑니다.
러닝 크루 또는 모임 하시는 분들은 제발 라인 좀 지켜서 뛰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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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대로 주르륵 나란히 줄지어 걸어다니는 사람들
개 목줄이 다 풀려서 중앙에서 끝까지 개 산책시키는 사람들
개 목줄 다 풀려서 오두방정 떠는데 신경도 안쓰는 사람들
주로/산책로에서 가만히 서서 딴짓하는 사람들
자전거도로 있는데 주로/산책로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
주로/산책로에서 자전거/킥보드 타는 잼민이들
자전거 진입금지구역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
모두에게 개방된 공간은 서로 지킬건 지키고 이용하면 좋겠네요
달리면서 사람 없는거 같아 방구 좀 뀌었는데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