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에 계획중인 풀코스를 위한 훈련 과제 중에 지난 주말에 했어야 할 LSD 숙제를 감기+행사 등으로 미루다 어제 저녁에 퇴근하고 해결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러닝 시작한지 약 9개월동안 30키로는 이번으로 딱 두번했네요 10키로 때 왼쪽 발목이랑 오른쪽 족저근막염이 조금 신경쓰이더니 20키로 때는 감기약빨이 떨어져서 그런지 편두통이 오더라구요 25키로 때부터는 그냥 온몸이 무겁고 귀찮아져서 빨리 눕고 싶다는 생각만... 트랙에서 음악도 없이 75바퀴 뛰다보니 지루하긴 한데 또 축구하는 사람들이나 같이 러닝하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로 뛰었습니다.. 급수는 10키로 20키로 25키로 세번했고 에너지젤은 15키로에서 아미노 바이탈 한번 먹었더니 딱이네요 모두 부상없이 즐거운 러닝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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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비교할 짬은 안되지만
어제 4:45 페이스로 3km 달리고 퍼졌는데
넘사시네요.
저도 10키로 41분이 PB인데, 어제 4분 중반대 페이스에서 다리가 알아서 움직이는 거 보니까 신세계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