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극후반 달리기 시작한지 반년 됐습니다. 오래되신 분들 즐기시는 분들이 보기엔 뭐 이런 투정글이냐 헛웃음 나거나 불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런걸 어쩌나요..ㅠㅠ
재미있어야 꾸준히 할 수 있을텐데.. 뛸 때마다 항상 힘들고 지루하고..ㅠㅠ 참 적응이 안되네요ㅠ
물론 체력은 좀 올라갔고 속도와 거리도 처음보단 향상됐지만 이제 정체된 느낌.
그래서 크루 가입해서 뛰는데
다른 사람들은 눈에 띄게 성장하는게 보이는데 본인은 그냥 속으로 오만상 찡그리며 끌고 가는 느낌이고 뒤늦게 오신 분도 성장해서 추월당하는 느낌 물론 노력이 부족한 거지만 이렇게 재능이 없나? 자괴감도 들고.. 흠..어쩌면 좋을까요. 누구는 막 뛰고 싶어 몸이 근질거린다고도 하는데 참 이게 안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