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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카를로
돈카를로
제목
돈카를로
분류
음악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기간
2014-05-23 ~ 2014-05-24
관람료
VIP 12만원, R 10만원, S 8만원, A 5만원, B 3만원, C 1만원 
문의
02)2280-4114~6 
홈페이지
http://www.ntok.go.kr/user/jsp/ua/ua01_1db02v.jsp?menu_code=MA0120&page_nm=ua01_2db01l&page_alt=%EC%9B%94%EA%B0%84%EC%9D%BC%EC%A0%95&pfmc_inf_idx=176&year=2014&month=5 

돈카를로 Don Carlo_G. Verdi 2014. 5. 22(Thu)~24(Sat) 국립극장 해오름 목금 Thu-Fri 7:30pm, 토 Sat 3pm

작곡 주세페 베르디 / 대본 프랑수아 조제프 메리, 카미유 뒤 로클 / 원작 프리드리히 폰 실러의 운문극 (돈 카를로스, 스페인의 왕자) / 초연 1867년 3월 11일 파리오페라극장(프랑스어판, 5막) 1884년 1월10일 밀라노 라스칼라극장(이탈리아어판, 4막) / 제작진 Creative Team / 지휘 정민 연출 엘라이저모신스키 무대 헤르베르트 무라우어 의상 잉게보르크 베르네르트 조명 라인하르트 트라우프 / 출연진- 필리포2세 강병운, 돈카를로 나승서, 로드리고 공병우, 엘리자베타 박현주, 에볼리 정수연, 종교재판관 양희준, 수도원장 전준한, 테발도 최우영 / 연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작품소개-베르디 최고의 심리드라마 돈카를로 걸작을 다시 담아내다 지난해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으로 국립오페라단이 선보인 돈카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2014년 그 묵직한 감동의 무대를 재현한다. 베르디 작품의 탁월한 해석가인 엘라이저 모신스키와 최정상 성악가들과의 드라마틱한 조합은 작곡가 베르디의 예술적 이상과 삶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국립오페라단만의 새로운 걸작을 탄생시켰다. 거장 엘라이저 모신스키와 차세대를 이끌 지휘자 정민, 베르디 그 높은 예술적 이상에 경의를 표하다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베르디 오페라 연출의 거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엘라이저 모신스키는 영국 로렌스 올리버 오페라상을 3번이나 수상한 명장으로, 시각적 상징주의, 간결하고 세련된 무대장치, 섬세하게 다듬어진 현대성, 심오한 휴머니즘 추구의 연출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지난 돈카를로에서는 주무대인 16세기 스페인 궁정을 '감옥'으로 표현, 절대왕권의 강력한 힘과 고독, 주인공간의 비극적 운명을 지적이면서도 세련되게 그려내어 성공적인 연출을 선보였다. 여기에 뛰어난 음악성과 해석력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지경을 넓히고 있는 차세대 지휘자 정민은 관객을 압도하는 드라마틱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장대한 극을 이끌어간다. ‘폭정에 대항하는 자유’의 뜻을 표명하면서도 ‘고독했던 독재자에 대한 연민’을 드러냈던 베르디의 휴머니즘이 녹여진 돈카를로, 그 원숙한 무대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금세기 최고의 필리포, 베이스 강병운을 비롯한 최고의 가수들이 다시 선사하는 황홀한 앙상블 / 치밀한 플롯과 탁월한 음악적 완성도를 겸비한 돈카를로는 고난도의 아리아와 중창을 소화하는 성악적 역량을 넘어 각각의 캐릭터를 분명하게 표현해내는 다섯 주인공들의 드라마틱한 조합이 작품의 완성도를 결정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뛰어난 기량과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의 긴 박수갈채를 끌어낸 다섯 성악가들을 그대로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금세기 최고의 필리포’임을 입증한 강병운을 비롯하여 세련된 내면연기와 음색을 보여준 돈카를로의 나승서, 로드리고의 공병우, 고난도의 가창을 치밀하게 소화해 낸 엘리자베타의 박현주, 에볼리의 정수연 등 인간의 비극적인 고뇌를 치밀하게 그려낸 최고의 가수들이 다시 만나 장엄한 역사 드라마를 완성해 나간다. 시놉시스-이 작품은 스페인 궁정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정치적 이상의 좌절과 비극적 가족관계를 그리고 있다. 스페인의 군주인 필리포2세는 자신의 아들 돈카를로의 약혼녀인 엘리자베타를 정략적으로 왕비로 맞아들이게 된다. 돈카를로는 자신의 약혼녀를 졸지에 어머니라고 불러야 하는 처지가 되고 그 때부터 그로 인한 고통과 모멸감을 견디지 못해 문제를 일으킨다. 엘리자베타 역시 마드리드에 시집 온 이래로 항상 슬픈 표정으로 살아가고, 필리포는 젊은 아내를 얻은 대신 끊임없이 그녀를 의심하고 대화 없는 아들과의 관계 역시 최악으로 치닫는다. 필리포의 정부인 에볼리 공녀는 왕비에 대한 죄책감과 돈카를로에 대한 짝사랑으로 괴로워하고, 자신의 정치적 이상과 우정을 실현하고자 이들 사이를 오가던 로드리고 후작 역시 한 순간도 마음이 편치 못하다. 이 오페라는 사랑과 질투 그리고 의심, 우정과 신념, 부자 간의 갈등, 정치적 음모와 종교적 암투 등 다양한 갈등 상황과 함께 인간 정신의 복잡한 심층들이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최고의 심리 드라마이다. / 국립오페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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