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입니다.

2014년 서울시오페라단 “오페라 마티네”란?
 
서울시오페라단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각기 다른 레퍼토리로 해설을 가미하여 하이라이트 장면을 위주로 공연하는 “오페라 마티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페라 마티네”는 매월 오전 11시 세종 체임버홀에서 올리고 있으며, 매 공연 모두 전석 100%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작년보다 더욱 다양한 레퍼토리로 매월 세 번째 화요일에 세종 체임버홀에서 올릴 예정입니다. 1월 오페레타 <박쥐>를 시작으로 베르디의 대표작품 <아이다>,<리골레토>, 마스카니의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등 매월 주옥같은 프로그램을 관객 여러분들께 선보일 것입니다. 2014년 역시 예술총감독 이건용(서울시오페라 단장)이 직접 해설하며 오페라에 정통한 연출가 이경재, 지휘자 양진모가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성악가들과 함께 합니다. 최고의 음향을 갖춘 세종 체임버홀에서 올리는 “오페라 마티네” 공연은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성악가들의 움직임은 물론 표정 하나하나, 숨소리까지 느끼며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대극장에서의 그랜드한 공연과는 또 다른 멋을 지닌 “오페라 마티네” 공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감동과 즐거움, 유쾌함까지 느껴보시길 바랍니다.</SPAN>
 
※ 마티네(Matin？e)는 프랑스어 마탱(Matin:아침)에서 나온 말로 연극이나 오페라 공연 등 주간 공연의 흥행을 뜻하는 말입니다. 예전에는 오전 흥행의 뜻으로 사용되었지만, 현재의 마티네는 오전과 오후의 시간적 개념을 넘어서 ‘이른 시간’대의 공연을 뜻합니다.
 

2014년 5월 20일 화요일 오전 11시
Der Freisch？tz 마탄의 사수 / 베버

칼 마리아 폰 베버는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의 아버지라고 불리운다. 낭만주의 오페라는 과거 형식에 기본을 둔 스타일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감성을 마음껏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3막의 초자연적이고 스릴이 넘치는 해피엔딩의 낭만적 드라마이다. 독일 낭만주의의 전형인 숲, 사냥꾼, 악마, 마법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서곡은 전체 내용을 요약해 표현한 듯이 구성되어 있으며, 서곡 주제에 나오는 멜로디는 찬송가”내 주여 뜻대로 하옵소서”에 사용될 정도로 감동적이고 아름답다. 제목의 사수는 활이나 총을 쏘는 사람의 뜻인 사수(射手)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