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도움을 받았고 저처럼 이런내용 찾으시는 분이 있으실까봐 후기 남깁니다
주절주절 생각나는대로 적은거라 좀 깁니다.. ㅠ
올해 9살된 09년생 여아 스키강습 후기입니다
평일이라 전체적으로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애 친구와함께 2:1 강습을 받았고요
(스키장에서 운영하는 스키강습)
옷은 인터넷에서 상하의 각각 3만원대로 사서 입혔습니다
애 친구는 다운을 입고왔는데 몸에 땀이 너무 차더군요, 추울까봐 많이 입힌탓도 있겠습니다만, 자꾸 덥다고 다운을 벗을려고하다보니.. 너무 두꺼운 다운은 안좋은거같아요.
하의도 두개입고 그 위에 스키바지를 입혀왔던데 땀도 많이 흘리고 너무 두꺼운듯, 내복정도 한개면 충분할듯 합니다
장갑도 이곳에서 추천해준 종류로 만원정도에 구매
스키,부츠는 대여, 헬맷은 강습장에서 무료제공
(리프트 안탄다고해서 털모자 씌워갔더니.. 이건 나중에 짐만 되었네요, 헬맷도 안쪽에 천이 덧대져있어서 나름 보온효과는 있는듯 합니다, 저는 처음본지라 염려가 조금 있었습니다)
참고로, 두건비슷하게 모자처럼써서 눈만 내놓게하는거를 여럿이 했던데 이거 좋아보이더군요.
우리애는 목토시같은것만 해서 나중에보니 뺨이랑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서 약간 안스러운감이 있었습니다 (본인은 잘 모름)
쉬는시간에 눈 놀이터 같은데서 노니까 양말이 다 젖어서요.. 양말은 세개정도 넉넉히 가져가는게 좋겠습니다
추울까봐 옷을 많이 입혔더니 땀에 꽤 젖네요. 마치고 탈의실에서 옷 싹 갈아입혀서 데리고 오는게 좋겠습니다 (여분옷을 준비할 필요 있음)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언제 화장실 가겠다고 할지 알수가 없으니 시작전.마친후 항상 화장실을 미리미리 다녀와야 불상사가 없습니다. 강습시간중이면 더욱 곤란..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 받았습니다
처음엔 구석에서 일어나는 연습이랑 얕은 경사지 오르락 내리락 했고요
잠시후 초급강습코스에서 A자로 내려오면서 방향전환하는걸 연습 하더군요
그렇게 오전을 마치고 오후에는 같은 내용으로 좀 더하다가 초급코스 리프트를 태워서 A자 내려오면서 방향전환하는걸로 두번 코스를 태워줬습니다(처음반은 리프트권이 필요없다고해서 안끊었는데 무료로 두번 태워줬습니다)
처음치고는 잘 하는 편이라고해서 그랬던거 같네요
아이는 좀 피곤해했지만 강습에 잘 따라갔던거 같고요
여자코치가 친절히 잘 해준덕인지 재밌어하고 더 배우고 싶다고 하더군요
처음, 초급1,2 중급1,2 이런식으로 나뉘는데
다음에 오면 초급2를 하면 될것 같다고하니,
다음번 네시간 강습은 초급2, 중급1 정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번에 다녀오면 또 후기 남길께요)
그리고 강습수첩 같은데다가 그날 했던거랑 진도랑 다음에 할부분을 노트해서 주니까 다음번에 연속해서 수업받을때 무리 없을거 같아 좋았고요
2:1, 4시간 강습 (오전2, 오후2) 강습료 19만
장비 렌탈료 2.5만(에서 30% 강습생 dc)
합계가격에서 카드사 10%할인
총 18.8만 정도 들었네요. (18.3 이 아니라 18.8 이었네요)
일회성 강습말고도 5회권, 애만 보내면 다 케어해주는 강습도 있었으나.. 시간이 짧거나 하는 등 사유가 있으니 비용은 고만고만한거 같습니다. 시간만되면 같이가서 그냥 2:1같은거 하면 될듯 하고요.
아무래도 2:1보다는 1:1이 더 좋겠으나.. 32만이나 주고 초급을 1:1로 시키는건 좀 아깝네요.
중급정도가게되면 1:1시켜줄 생각입니다.
이래저래 배우는데 돈백은 들겠군요.
다음번에는 저도 강습을 받아볼까 합니다
반은 굴러서 내려오는 수준이라 ㅎㅎ
딸아이랑 같이 삿포로 같은데서 스키 타보고 싶네요
제 작은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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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