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딩 5년차인데 그동안 부츠를 사지 않은 이유는 첫해에는 초보라서... 그리고 돈도 없고...
2년차부너는 1년에 몇 번 가지 않을 거 같기도 하고 이번 시즌은 그냥 타고 내년 여름에 사야지 하다보니 5년차까지 왔네요.
1번 랜탈에 1만원이면 얼추 보드화 가격 나오네요... ㅠ.ㅠ
본론으로
발이 좀 큰편입니다.
운동화 300, 등산화 310 신고 있습니다.
보드화는 랜탈샵에서 US 사이즈로 12.5 ~ 13 정도를 신는데요.
지지난 주에 갔을 때는 US13 사이즈를 신었는데 신발이 너무 작아서 발가락이 굽어질 정도였습니다. 그 샵에서 제일 큰 사이즈라고 해서 그냥 신었는데 4시간동 발가락이 너무 아프더군요.
지난 주에는 12.5가 제일 큰 사이즈라고 하는데 막상 신어보니 최대한 뒤로 밀었을 경우 발끝이 살짝 닿기는 했지만 나름 아플 정도는 아니어서 신었습니다.
지난 해에도 대부분 12.5에서 13 사이즐 랜트해서 탔는데 지금까지 5년동안 수십번 가는동안 발에 딱 맞게 탄 적은 손에 꼽을 정도욨죠.
항상 조금 작게 신었습니다. 랜탈샵에서 항상 제일 큰 걸로 신었는데도요...
그래서 13사이즈 이상 보드를 올 여름 정도에 구입하려고 합니다.
근데 위에도 적었듯이 어느 브랜드는 13인데도 많이 작고 어느 브랜드는 12.5인데도 그나마 신을만하고 그래서 신어보고 결정하고 싶네요.
저는 신발을 해외에서 주문해서 신는데 운동화야 많이 신으니까 브랜드별 사이즈를 알고 있어서 브랜드별로 맞는 사이즈를 주문하지만 보드화는 감이 안 잡히네요.
2010년도에 학동역에 한 군데 가봤는데 그때도 300 이상 부츠는 없어서 못 신어보고 몇 년 전에도 백화점에 가봤는데도 300 사이즈가 없어서 못 신어보고 왔네요.
지금 300 사이즈 이상을 신어볼 수 있는 매장이 어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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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츄리닝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키로 전향하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실력이 올라가서 카빙을 하시게 되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될것이 붓아웃이거든요
300mm 시면 진짜 어지간한 데크에서는 날보다 발가락이 먼저 바닥에 닿을것같아요
양산형 데크중에 가장 넓게나온다는 판테라 와이드도 266이어서 붓아웃이고
예판가 100만원대의 도넥 인클라인모델 허리 커스텀이 가장 저렴하게 발 간섭 안나는 데크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