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스필리쿠에타에게 장난치는 사우샘프턴 어린 마스코트. 출처 | 스카이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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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2006년 2월 스티븐 제라드처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도 어린 팬에게 당했다.
첼시는 31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사우샘프턴과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경기에서 패한 것도 서러운데, 아스필리쿠에타는 경기 전부터 어린 팬의 장난에 속절없이 당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경기장 입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사우샘프턴의 주장 제임스 워드-프로스의 손을 잡은 어린 팬이 있었다.
그는 아스필리쿠에타를 한 차례 쳐다본 뒤 손을 내밀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악수 요청인 줄 알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이 어린 팬은 재빨리 손을 거둔 뒤 이 손을 코에 댔다.
한마디로 아스필리쿠에타를 속인 셈이다.
일부 사우샘프턴 팬들은 이 광경을 목격한 뒤 “어린 친구가 사우샘프턴의 승점 3을 따내는 데 공을 세웠다”며 환호했다.
 | | 2006년 아스필리쿠에타와 똑같은 장난을 당한 제라드. 출처 | 데일리스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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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이라면 과거 2006년 2월 제라드가 생각날 수밖에 없다.
제라드 역시 현역 시절, 어린 팬에게 똑같은 행동을 당한 바 있다.
당시 첼시 팬은 제이크 니클리스는 스탬퍼드 브리지의 터널에서 제라드를 바라봤다.
그리고 손을 내밀었는데, 제라드가 손을 내밀자 비슷한 장난을 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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