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승리 후 기뻐하는 크로아티아 선수들. 사진=AP/뉴시스 |
승부차기 앞에선 자신 있다.
크로아티아가 미소 지었다.
크로아티아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8강전 브라질과의 맞대결서 전후반 및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4-2로 승전고를 울리며 4강에 진출했다.
승부차기와 인연이 깊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16강 덴마크전, 8강 러시아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챙겼다.
이번 대회 16강에서도 일본과 1-1을 이룬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포효했다.
브라질전까지 같은 방법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앞서 2018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90분 동안 양 팀 모두 골문을 열지 못했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브라질이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네이마르가 루카스 파케타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를 뚫어냈다.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팀에 1-0을 안겼다.
크로아티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연장 후반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돌파 후 어시스트에 나섰다.
브루노 페트코비치가 동점골로 연결해 극적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마침내 승부차기로 향했다.
크로아티아의 선축으로 시작했다.
니콜라 블라시치와 로브로 마예르, 루카 모드리치, 오르시치까지 모두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브라질은 1번 키커 호드리구의 슛이 상대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카세미루, 페드루가 모두 성공했지만 마르키뉴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고개를 떨궜다.
크로아티아의 준결승 상대는 아르헨티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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