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벤투 감독, 폴란드 차기 사령탑 물망…'본인도 의향 보였다'

벤투 대표팀 감독이 5일(한국시간 6일)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경기 전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도하(카타르)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12년 만에 한국 축구 월드컵 16강을 이끈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폴란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듭났다.
폴란드 ‘TVP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폴란드 대표팀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하다’며 ‘체자리 쿨레샤 폴란드축구협회(PZPN) 회장이 감독 교체를 할 경우 첫 번째 후보자가 나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으로 그 역시 (폴란드 대표팀에서) 일할 의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폴란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으나 미흐니에비치 감독에 대한 신뢰가 크지 않다.
이 매체는 ‘보너스 스캔들이 미흐니에비치 감독에게 악영향을 끼쳤다’고도 코멘트했다.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가 36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오른 대표팀에 보너스를 주겠다고 했으나 높은 인플레이션 등 국가 경제 상황을 고려해 철회한 적이 있다.

‘TVP스포츠’는 ‘53세인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이다.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뛰었으며 지도자로는 스포르팅 리스본과 포르투갈 대표팀, 그리스 올림파이코스, 중국 충칭을 거쳐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국 포르투갈로 떠났다.
4년 4개월, 역대 최장수 A대표팀 사령탑인 그는 당분간 재충전을 선언했다.
kyi0486@sportsseoul.com

벤투 감독, 폴란드 차기 사령탑 물망…'본인도 의향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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