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오른쪽) 감독이 필 포든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10년 동행’을 이어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는 22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감독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2년 연장 계약이다.
2016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10년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최고의 축구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8년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거쳐 맨시티에 정착해 전성기를 이끌었다.
2020~2021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EPL 사상 최초로 4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2022~2023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PL, FA컵까지 모두 휩쓸며 트레블(3관왕)을 이루기도 했다.
이외에도 수많은 업적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9시즌을 보내면서 팀에 정말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다”며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게 내 목표"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맨시티는 EPL 11경기에서 승점 23(7승2무2패)을 기록하고 있다.
선두 리버풀(승점 28·9승 1무 1패)에 5점 뒤진 2위다.
최근 시즌 첫 EPL 2연패를 포함 공식전 4연패 수렁에 빠졌으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어떻게 팀을 구해낼 것인지 시선이 쏠린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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