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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람논객 입니다.
오랜만에 게시판에 글을 남겨봅니다.
시간이 참 많이지났지요.
인간의 인생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보와 퇴보가 있다면 그나마 다행으로 아직 전자의 길을 걷고 있는것같고...
장사의 어려움을 여전히 온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사의 어려움을 또 양분하라면 매출의 차이. 수익의 차이. 그에 따른 심리적인 정신적인 멘탈에 오는 스트레스의 차이
이렇게 양분하겠지만
그보다 더 어려운게 직원의 관리가 아닌가 조심히 생각을 해봅니다.
처음에 글을 쓰고 연재를 쓰고 에쎄이를 쓰면서 수번이나 언급했던 그 직원이모들은 여전히 제 곁에서 묵묵히 가게를 지키고있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그때보다 직원이 늘어나 서로의 힘듬을 나누고있지만 이 나눔이 오히려 가게에 독이 되고있고.
제 목을 서서히 조여옴을 느끼고있습니다.
3명이던 직원이 4명으로 4명이던 직원이 매출이 늘면서 어느새 6명이 되었고 타이트 하게 돌아가던 가게가 여유있게 돌아가니
일에 있어서 서로 눈치를 보고, 그간 못쓰던 정해진 휴가외 개인적인 휴가를 마음껏 쓰고
그간 제 장사의 철학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씩 무너지고 있음을 오늘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매장은 오토로 놔두고 교육과 새로운 브랜드 준비로 매장에 2달정도 소홀하다가 오늘 매장에 있어보니 몇년간 단골로 뵙던 손님의 한마디가
제 뇌를 치고 갔습니다.
"사장님이 안계신 사이 매장에 종종왔는데 예전처럼 친절함도 없고, 직원들의 건성건성함이 묻어있다고...."
이 뇌를 두들기는 한마디는 저를 쥐구멍에 숨고싶게 할만큼 속칭 x팔린 너무나 죄송해서 할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역시나 했던 촉은 손님들이 알고있었고 매출이 계속 내려가는 원인은 역시나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여러 대,내환경적인 요인이 있겠지만 지난 시간동안 늘 상승했던 곡선들이 최근에 제가 있어보면서 왜 단골들이 보이지 않는지
그 이유를 이제서야 알 것 같습니다.
참 어렵습니다.
그리고 지난 2주간 곰곰히 생각한게 매장의 분위기를 환기 시키기 위해 한번은 직원들과 손님들에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에게 하소연도 하고싶고 어려움도 나누고싶지만 이렇게 글로나마 한풀이를 해봅니다.
장사는 참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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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논객
글을 읽으면서 저도 너무 뜨끔했습니다. 저희 매장도 친절함으로 승부 할 정도였는데 사업이 확장되고 본 매장이 거의 오토처럼 운영되다보니, 처음과 다르게 제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논객님이 지적해주신 것 같아 많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말씀해주신 부분들 상기하면서 직원들 뿐만 아니라 저 역시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손님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연쇄할인범님
마트로 붙이면 좋을만한 닉을 가지고 계시네요. 연쇄할인마트 ^^+
저 또한 당분간 초심으로 돌아가 매장에 전념해야겠습니다. 잃어버린 고객을 복귀시키는 과정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