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가 쉽지 않네요,66
- [* 익명 *]
- 등록일 2019-06-05 06:33
- 조회수 1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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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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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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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백프로 공감합니다.
매출오른다고 순전히 내 이익으로 오는것도 아니고 인건비 부담스러워 사람 더쓰기 조심스러운데 일하는사람들은 내맘대로 일하는것도 아니고 개판으로 일하죠 손님없음 놀고핸드폰하고 손님있음 바쁘다고 그만두고 연락없이 잠수타고 안나오는것도 다반사구요. 쉬는날도 없이 일하고 혹시나 쉬더라도 멀리는못가요 안나오면 바로 뛰쳐가야하니깐요. 어느 누구는 최저임금이 너무 낮다고 이야기하지만 이런식으로 개판으로 일하는 사람이 반이상..... 진짜 개념없는 월급도둑놈 많아서 정말 돈 아깝습니다.... 이런식으로 일해도 아무런 패널티 없이 피같은 돈을 줄수 밖에없는 법이 또 원망스럽구요. 저도 월세에 세금에 인건비 내고 나서 남는거 쳐다보면 내가 뭐하러 이고생을 하나 싶습니다. 남들좋은일만 시켜주는거 같아요. 저도 사람에 지치네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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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글론
아... 저랑 초심부터 지금까지 겪고 계시는 모든 내용이 일치하네요.
직원/알바한테 너무 지쳐서 지금은 혼자 감당할 수 있을만큼만 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매출이 계속 떨어져서 너무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다시 마음 다잡고 마음 맞는 직원 구해질때까지 고용/사직을 반복해보려구요.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빚쟁이 될것 같네요.
위로의 말씀을 드릴 수 있는게 힘내시란 말 밖에 없어 아쉽습니다. 좋은 생각만 하시고 힘내세요. 그래야 마음도 몸도 건강할 수 있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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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시간 오직 일...그것도 요즘엔 효율을 좀 살려서 15시간이지 예전엔 16~17시간 시절도 있었죠.
인건비 나가고, 세금 내고나면 나 지금 뭐하는 건가? 라는 자책도 많이 듭니다.
전 배달은 안해요. 배달은 광고비와 대행비 ㅠㅠ
달리기를 어느순간 멈추면 영업도 멈추죠. 쉼 없이 달려야 하는게 배달장사 같습니다.
전 나이도 있고 하여, 언젠가 달리지 않고 느긋하고 걷기만해도 원활하게 돌아가는 장사가 꿈인지라
그 목표와 꿈을 위해 힘들어도 계속 쉬는 날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전 만두가 주력인데 예전 누군가 제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너보다 만두 잘하는 사람들 많다, 자만하지 마라, 여타 만두전문가들이 너보다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만두가 워낙에 힘들고 부가가치가 낮아서 안하는 것이지 못하는게 아니다"
힘들어서 안하는 것이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전 여기서 무릎을 쳤습니다. 남들이 못하는 걸 내가 해내면 될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지, 5년 됐네요 이제....
지금은 이렇게 수다 떨 시간도 있지만 불과 1~2년 전만해도 x쌀 시간도 없었습니다.
후회는 없지만 진짜 돌아버리게 힘들어요 ㅋㅋ
우리 모두 화이팅하시죠^^*
만두는 진짜 손 많이가는거에 비해 가격이 혜자죠. 이미지가 안그래서 그렇지..
잠깐 짬 나서 들어와보니 덧글이 많이 달려서 놀랬어요 ;;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일할 때 물도 잘 안마셔요,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까워서,,,,
만두장수님도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그래도 고생한만큼 잘 벌고 잘 모으셔서.. 지금은 건물도 있고 생계 걱정하는것 같지는 않아요. ^^;)
만두장수님도 본인 몸 돌봐가며 건강 잘 챙겨가면서 하셔요! ㅎ 몸망가지면 다 소용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