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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휴가라 마트에서 부모님 가게 도와드렸는데 어제 참 힘든 손님이 왔네요.
1만원 물건을 사서 5천원짜리로 교환해 달라고 하는데.. 문제는 손님이 구입하실때 카드로 결재하셨는데.. 결재했던 카드를 두고오셨대요.
손님이 그냥 현금으로 5천원 거슬러주면 되지않냐? 라고 하는데 마트에선 전산때문에 그게 안되거든요... [1만원 결재해도 마트에서 중간에 수수료 떼가고 그러면 만원이 전부 안들어와요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전후 사정을 설명을 드렸는데...
이런 사정을 설명해주면 보통 납득을 하고 돌아가시는데.. '알겠는데! 고객이 왔다갔다 해야하냐!' '고객이! 고객이!...' 만 반복...
결국 마트고객센터에 가서 아주 예외적인 상황에서 [카드 분실등..] 만 할수있는 방법으로 환불하긴 했는데.. 고객센터 직원분한테도 있는대로 짜증을 내셔서 마음이 참... 힘들었네요..
원하는대로 다 해드렸는데도 마지막까지 저를 노려보면서 '응대가 늦었다'며 꼬투리 잡고.. 컴플레인 넣겠다 엄포를 놓고 가시니.. 맥이 탁 풀리네요 하아...
서비스업 하시는분들은 정말.. 힘드실것 같네요..
자려고 누웠는데.. 자꾸 그 장면이 떠오르고.. 잠도 안와서 고게에 푸념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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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은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