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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리즈 요약
쇼핑몰 창업했지만 계속 돈만 까먹다가 마지막에 아이템이 하나 잘되서 살아났고,
점점 파이를 키워나감.
마지막회...
게임에 오토사냥이라고 있습니다. 내가 키보드를 두둥기지않아도
내 캐릭터가 자동으로 사냥을 하는 시스템이죠..
쇼핑몰도 오토가 되나요?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네 됩니다" 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게임도 오토를 돌리기 위해선 최소한 컴퓨터 부팅시키고 게임 실행까지는 본인이 해야 되는 것처럼,
쇼핑몰도 오토로 돌릴라면 정말 공부 많이 해야 하고 아이템 찾아보고 노력 많이 해야 합니다.
어느정도 자리 잡힌 상태에선 하루 한두시간만 일했던 거 같습니다.
아무것도 안해도 알아서 주문하고 한두시간정도만 포장하면 되니 게임의 오토사냥과 비슷합니다.
아마 물류도 3pl 4pl 풀필먼트등으로 외주업체 이용해버렸으면 정말 풀오토가 되었을 겁니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게임하다가 지겨우면 침대 누워서 영화보고 택배마감시간 다가오면
포장해서 발송하고를 무한 루프 했던 거 같습니다. 늦잠자고 일어나보니 고객들 부재중전화 띠용~
일부 다른 사장들은 시세확장을 부지런히 하였습니다. 창고가 있는 사무실도 얻고,
제품도 다양화 하고, 판매처낼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하여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쿠팡등으로
확대해나갔습니다. 로켓배송에도 입점해서 박스단위로 납품하고 매출이 억대로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베짱이처럼 그냥 이생활에 만족해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여파로 인터넷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쇼핑몰 창업 붐까지 불어서
우후죽순 많이 생겨나게 됩니다. 본업으로, 투잡으로 하는 분들이 많이 생기고,
직접판매, 위탁판매, 해외구매대행등 네이버 시스템이 여러차례 마비될정도로 방대해집니다.
비 전문화된 쇼핑몰이 생겨남에 따라 고객의 쇼핑경험 만족도가 떨어지게 되는 문제가 발생됩니다.
그래서 네이버가 이를 정리하고자 여러차례 철퇴를 가하게 되고 현재도 계속 진행중이고 있습니다.
대표카테고리의 헤비키워드는 브랜드 카탈로그 제품을 상위 노출시켜
브랜드를 가진 전문몰의 노출 비중을 높힘으로써
고객의 쇼핑 경험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쇼핑몰을 했던 기업들은 이에 대한 준비가 이미 다 되어 있었습니다.
브랜드 카탈로그는 쇼핑몰이 자신의 상호명을 특허청에 상표등록하여야하며
네이버가 브랜드승인을 해줘야 브랜드카탈로그를 생성할 수 가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인 저는 이거에 대한 관심도 없었고 준비를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구매가 1000개가 넘고 리뷰가 많다한들 저의 상품들은 브랜드카탈로그 상품의
상위 노출 정책으로 인하여 점점 안드로메다를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지금 쇼핑몰을 준비해서 네이버 쇼핑 검색시 첫페이지의 브랜드카탈로그 제품들중 하나를 뒤로 보내고
내가 그자리를 뺏을수 있다는 보장이 있지 않는 한 저는 쇼핑몰 창업 하라고 권장하지 못하겠습니다.
2페이지 3페이지에 내 제품이 노출된다면 하루 몇 명이나 구매를 할가여...
첫 페이지 10등안에 들어야 성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출은 줄고 줄어 한때 2천만원이었던 매출이 반토막이 되버립니다.
쇼핑몰 접기에는 그동안 고생한게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돈도 벌어밨으니 뭐하지 뭐팔지 하다가,
처음에 안되다 잘되기 시작했던 시절의 아이템이 떠올랐습니다.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정확히 말하자면 불편한 방식의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를 사용하던 아버지에게
편한 방식의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로 바꿔 드렸었고 저는 그걸 팔아 돈을 벌게 되었고,
아버지께는 불편했던 경험을 좋은 경험으로 바꿔드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품을 팔생각을 하지 말고 제품을 구매했을데 얻게 되는
구매자의 좋은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을 하게 됩니다.
돈버는걸 포기하니 매출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졌습니다는 뻥이고 월매출 천은 유지하는걸 목표로 잡았습니다.
아래부터는 제품 판매를 통한 좋은 경험 제공에 관한 얘기가 되겠습니다.
보잘것 없어보이는 플라스틱 덩어리입니다.
거치대 때문에 송풍구 바람을 막아 버려 운전자가 불편합니다.
대시보드에 저 플라스틱 덩어리를 붙여놓고 폰 거치대를 조립해주면
송풍구 바람도 막지않고 거치대를 사용할수가 있습니다.
전방 시야도 가리지 않으면서 송풍구와 대시보드 사이에 위치하니 고개를 많이 숙이지 않아도
핸드폰 확인이 가능하므로 주행중에도 덜 위험할수있게 됩니다.
겨우 3000원정도 하는 제품이지만 불편했던 고객의 경험을 좋은 경험으로 바꿔줄수가 있습니다.
제품을 팔려고 하지 말고 제품을 사용했을때 얻게 되는 감성까지 생각하며 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판매량은 저조합니다, 저걸 도대체 뭐라고 검색해야할지 알방법이 없으니까요..ㅎㅎ
그냥 평범한 차량용 쓰레기통입니다.
더러워질까봐 비닐봉지를 씌우고 그 안에 쓰레기를 버립니다.
하지만 환경보호를 위해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와는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환경까지 생각하는 휴지통을 고안합니다.
분리형 포켓을 사용하여 비닐봉지 사용 없이도 쓰레기를 버릴 수 있습니다.
비우고 다시 포켓을 넣기만 하면 됩니다.
혹시 제품홍보하는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겠지만, 걱정마세요.. 안팔고있으니깐요...
물건을 팔아야지 감성을 팔면 쓰것냐 하겠지만 제품은 누구나 팔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감성을 이끌수있게 하는 제품을 판매했을때 성공 할 수 있는 법입니다.
창업자님들 모두 꽃길만 달리길 바라겠습니다. | 
[방구석쇼핑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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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