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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6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갑진년 여름
구씨일가와 류씨일가가 합동하여 협잡질을 계획 행하여
백성들의 피해는 참담하기 이루 말할 수 없어
그 이전과 이후를 언감생심 기억할 수 없고
그것은 응당 소인만의 일은 아닐 것이옵니다.
백성들은 각기 노하여 이들의 곳간을 점거하고
이들은 분노한 백성들을 피하여 칩거에 들어갔으되
온갖 감언이설로 하여금 피해를 입은 백성들을 현혹하여
백성들의 피땀 어린 재산을 앗아가려하고 있사옵니다.
하여 다음과 같이 상소하오니 백성들의 애처로움을 어루어 만져주소서.
一. 구씨일가와 류씨일가를 옥에 가두어 중형에 처해주시옵소서.
구씨일가와 류씨일가는 합동하여 협잡질을 계획 행하여,
수백만의 백성들에게 금품을 편취하여 사익화 하였고,
이를 모르는 백성들은 구씨일가와 류씨일가의 장단에 놀아나,
유람, 화폐, 물품들을 구매하였사오나,
물건을 구경 조차 하지 못하였사옵고,
상인들은 구씨일가와 류씨일가의 ‘나스닥 상장’에 놀아나
이들이 정당한 댓가를 지급받지 못하였사옵니다.
수백만의 백성들에게 피해를 입혔사온데,
어찌 이런 범법자들이 거리를 활보할 수 있겠사옵니까?
부디 이들을 하루 빨리 옥에 가두어 중형에 처해주시옵소서.
二 물품을 구매한 백성을 구제하여 주소서
수백만의 백성들은 구씨일가와 류씨일가의 장단에 놀아나, 유람, 화폐, 물품들을 구매하였사오나, 물건을 구경 조차 하지 못하였사옵니다. 이에 문관들은 수백만의 백성들의 돈을 보관하고 있는 자에게 돌려주라 명하였사온데, 이들은 일은 하지 아니하고, 억지를 부리며 돌려주지 아니하고 있어 수백만의 백성들이 피눈물을 훔치고 있사옵니다. 백성들을 어여삐 여기시어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시옵소서.
三 판매를 한 상인을 구제하여 주소서
구씨일가와 류씨일가는 상인들에게 ‘나스닥 상장’이라는 허황된 감언이설로 이들을 꼬득여 1조원의 물품을 중개하고, 이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아니하였사옵고, 이들은 하루 아침에 거리에 나앉게 생겼사옵니다. 이들이 비록 천한 상행위를 하였으나, 어려운 백성들에게 구휼을 배풀고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 또한 폐하의 자랑스러운 백성들이옵니다. 이들을 어여삐 여기시어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시옵소서.
四 고리대금업의 횡포를 막아주소서
폐하께옵서 불쌍한 백성들을 어여삐 여기여
이들을 구제하라는 어명을 내리셨사옵에도 불구하고,
신하들은 어명을 받든다 하였사오나
신하들은 신청조차 어려운 높은 기준을 세워
백성들이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하였으며,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적은 금액 한도를 두고,
연 6%라는 고리로 백성들에게 대금업을 허락하였사옵니다.
이로 인해 백성들의 고혈을 짜내고 있으며,
책임을 서로 미루어 백성들은 어디에서
돈을 빌려야 할지 몰라 두려움에 떨고 있사옵니다.
특히, '제일은행'이라 불리는 대금업 전장은
피해를 입은 백성들에게 연체를 이유로
연 20%의 이자를 요구하거나,
기존보다 높은 이자를 약속하라는 조건으로
다시 돈을 빌려주겠다는 횡포를 부리고 있사옵니다.
하여 감히 소인이 청하옵건데
고리대금업의 횡포를 막아주시옵소서.
五 백성들을 보호해주소서
구씨일가와 류씨일가의 협잡질에 놀아나 온 나라의 백성들이 피해가 이루어 말할 수 없사옵고, 곳곳에서 곡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사옵니다. 존경하는 폐하의 백성들은 국가를 위하여 충성을 맹세하였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역군이며, 국가에 삶을 살고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항상 지니고 있사오니, 이들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이들을 구제하여 이들의 어려움을 살펴주시옵소서
六 구씨일가와 류씨일가의 재산을 몰수하여 주시옵소서
존경하는 폐하께옵서, ‘백성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라’라는 어명을 내리자, 구씨일가와 류씨일가는 ‘모든 사재를 털어 이들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폐하의 어명을 받들었으나, 불과 하루도 되지아니하여 폐하의 명을 어겼사옵니다. 이들은 존경하는 폐하의 어명을 거역하였으므로 마땅히 극형에 처하여야하오나, 이들의 재산을 몰수하여, 피해를 입은 수백만명의 백성들의 상처를 어루어만져 주시옵소서
존경하는 폐하 구씨일가와 류씨일가의 협잡질로 국가가 혼란스럽고, 전국 방방 곡곡 통곡이 울려퍼지고 있사오며, 전국 방방 곡곡 방이 붙고 있사옵고, 정당한 상거래 행위가 이루어지지 아니하고 있어 국가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사오니, 피해를 입은 수백만명의 백성들의 상처를 어루어 만져주시옵고, 협잡질을 한 구씨일가와 류씨일가를 엄히 처분하여 나라의 근간을 다잡아주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상소문을 올리오니 윤허 하여 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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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소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