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법입니다.
가을햇살이 참 포근하군요. ^^
엊그제 증포에 한 열흘만에 와보니 쪽지가 상당하네요.. 종목 문의와 함께요~
뭐 제가 누구 상담해줄 실력은 아니지만, 쪽지에 몇분 겹치는 종목이 있어 걱정스러운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주식시장 range 30% 로 변경된 6월부터 태양금속우 처럼 주식수 적은 종목들이 엄청 해먹었죠?
그 전에 양지사 신.섬 등의 품절주들로 세력들 연습게임 한 번씩 했었구요.
근데 이 폭등 종목들에서 중요시 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거래정지 제도입니다.
세력들은 거래정지를 이용해 담날부터 단일가에서 적은 돈으로 쉽게 땡겨올릴 수도 있지만,
개미들에게 많은 물량을 넘기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죠. (거래 시간 도 그렇고, 단일가에서는 수급이 심리에 더욱 민감하기에)
결국 단일가로 땡겨올리고 물량 정리는 단일가 풀고 나서 최종적으로 하게 됩니다.
이 또한 매집물량 전부가 아니고, 1차 물량정리는 폭등 구간에서 올리면서 정리를 시작하죠.
이 점에서 거래정지는 우리가 세력의 핸들링을 유추하여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설계하는 데에 아주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과거 품절주 부터 초강력 테마주 까지... 거래정지가 최대 3번 이었습니다. 보통은 2번까지.
잘 생각해보세요.
금감원이 주시하는데, 거래정지를 3번 넘게 하면서 까지 주가를 올린다? 제가 세력이라면 솔직히 자신 없네요.
축구도 경고 두번이면 퇴장입니다. 작금의 주식시장이 아무리 정권의 도움을 받는 봐주기 장이라고 해도 지나침은 지나침입니다.
뉴프라이드가 계속적으로 공시를 띄우는 것도 물론 수급 유지를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향후 문제가 생겼을 경우, 작전의 정당성에 대한 일종의 evidence 개념도 포함되어 있다고 봐야합니다.
어떤 분 말씀대로 뉴프가 3만원 4만원까지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거래정지는 2번 나왔고 앞으로 한 번 더 나온다면 진짜 고점일 가능성이 큽니다.
개인적으로는 거래정지 3번까지 안가고 이미 고점형성 중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거래정지 3번이 목표였다면, 단일가로 더 쳐올렸겠지요.
세력들은 결코 최고점에 물량을 정리하지 않습니다.
오르면서 물량을 넘기기 시작해 강하게 쳐올린 뒤, 오히려 고점에서 유도한 폭락을 이용한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남은 물량을 정리합니다.
다음주에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피같은 종잣돈 잘 유지해서 여기 계신 분들 모두 부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노파심에 괜한 오지랍으로 몇자 적었습니다.
즐겁고 넉넉한 가을 주말 보내시고 다음주도 모두 수익 많이 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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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서영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