줘도 못먹는 밥상11

   뉴욕증시는 또 하락세를 보여줬고 우리증시도 같이 영향을 받고 있는 모양세입니다만..

   올라가든 떨어지든 이유가 있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움직일려구하는데 구실이 필요한 경우가 주식판에는 왕왕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죠..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이유는 단지 이동할 구실 일뿐 그동안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할 명분을 대중들에게는 

   가장 이해하기 쉬운 이유 혹은 인과관계를 제시해줄 뿐이죠..

   어제 트럼프가 "달러가 너무 높다"라는 멘트를 치므로  달러 인덱스가 요동을 쳤습니다만...

   크게 보면 일전에도 이야기했듯 달러인데스 100에서 약하향 횡보추세로 움직이고 있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장 적당한 무브먼트로 

   움직인다고 봅니다.

   저번에도 이야기 했듯 달러인덱스는 100 위에서 강한 상방벽을 이뤄가는 추세이고 그 추세가 좀 더 강화되고 있는 흐름이므로

   안정적인 약하향 추세로 갈 것이라는 예상은 변함이 없고  어제 한은이 금리를 예상대로 동결시켰지만.. 앞으로도 쉽게 올릴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예상합니다..

   선진 증시가 조정이 나오면 우리증시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만... 우리증시는 선진증시에 비해서 하방경직성을 보여줄 것이고..

   한참 지나고 나면 지금의 구간이 디커플링 구간이었었다는 것이 확인이 되겠죠.

2. 

    눈앞에 주어진 밥상을 떠먹지 못한다면 남이 숟가락 얹으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흐름상 예상대로 식사준표님께서 떠먹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홍전지사의 살아온 생애도 어렵게 살아 왔거니와 철저히 비주류에서도 살아남는 법을 터득하신 분이라 어디까지가 내가 먹을 밥인지 정확하게 압니다. (그래서 댓글에 메인스트림에 벗어난 주식은 별로 의미없다고 쓴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안철수에게 기회가 떠난 것은 아니고 안철수의 개인적인 정치역량을 발휘할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일단 아바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내부의 딜이 우선되어야 외부와의 딜이 가능해지는 법이므로 국당의 한세력을 아예 죽이던가 아니면 내부의 딜을 먼저 받아내는 정치력이 우선되면 됩니다.

 특히 당내 호남파는 안철수가 대권을 잡으면 대박이고 못잡아도 잃는 것보다 얻는게 무척 많은 꽃놀이패를 쥐고 있습니다.

 절대 쉬운길이 아니고 무척 어려운 길이긴 하지만 이것을 성사해내면 진짜 진검승부할 대통령의 자격을 얻게 됩니다.  

 과연 그것을 해낼 수 있을까요? (저의 예상은 이미 이전글에 밝혔습니다.)

 주가가 요동을 치는 분기점은 오늘로 끝나나 홍지사가 제시한 데드라인은 일요일 까지 이므로 월요일 오전까지는 영향권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승부가 담주 월요일 부터 쭈욱 펼쳐지므로  큰 분기는 이번주로 끝나고 다시 새로운 분기가 시작됩니다.

ps. 1

  제가 자꾸 대선판에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이유중에 가장 큰 것은 대한민국을 그동안 짓누르던 불확실성이 하나둘 해소되면서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것이 대선이고 대선에서 누가 되던 하방보다는 상방으로의 출발을 의미 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출발은 대선일이 아니라 그전에 먼저 움직일 거라는 믿음에 기초하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지수의 상하방의 변동성으로 먹고 사는 저에게는 그 시점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ps.2 

  안철수에 대한 언급만 있고 문재인에 대한 언급은 별로 없는 이유는 저의 정치적 성향이 편향된 이유 보다는 문재인을 상수로 보고 나머지를 변수로서 보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문재인 진영은 오래전부터 침대축구에 들어갔고 앞으로도 그럴테니 저 또한 앞으로도 별 할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