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써보신 분 들 그냥 궁금해서요~6

증거금 30% 짜리 주식은 1억가지고 3억어치를 살수 있습니다(얼마나 우량한가에 따라 틀립니다)

10%오르면 3000천만원을 벌지만 10% 떨어지면 3000만원이 날아가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높진 않지만 이자도 존재하구요..

30% 이상 떨어지면 원금 날리고 빚이 생겨납니다..

손절에 대한 동물적인 감각이 없다면 절대 신용거래 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주식해서 패가망신 한다는게
왠지 신용, 미수 때문에 나온 말인듯;;;
자기돈, 여유돈으로 하면 패가망신은 일단 안되지 않나요-0-;;;;;;;;;;;;;;;;;;
좀 더 예를 자세히 들어주실 분;;;;
너무 재밌네요..-_-;

윗분들이 설명 잘해주셨고..

3배 뻥튀기 매수 가능한종목의 경우 3%손절하면.. 원금 10% 날라가구요.

원금 손실 안나기위해서는 손절 칼같이 해야되고,,,

칼같은 손절 몇번이면 원금 그냥 반토막 -_-;;

손절 아무리 잘하는 사람도 장 갑자기 꼬이면 수익 좋다가도 반토막 금방되는 시스템;;;;

외상은 미수구요.. 신용은 돈빌려서 사는거죠.. 조금 다르죠?

미수는+2일(결제일)에 증거금을 제외한금액을 입금시켜야하구요..
예를들어서 400만원으로 증거금 40%인종목을 미수로 1000만원어치 살수있습니다..
하지만 결제일인 낼모레까지 나머지 600만원을 입금해야하죠..
그런데 입금하지않으면? 입금해야하는금액만큼 담날아침 자동으로 반대매매가 나갑니다..
개장 동시호가에 하한가로 매도주문이 넣어집니다. 무조건 거래되도록..
미수로 매수하고 당일 매도하면, 관계없구요.. 단타하시는분들은 당일미수거래 많이합니다.. 아주위험하구요..

신용거래는 증거금을 제외한 금액을 증권사로부터 빌리는겁니다.. 당연히 이자 있구요.. (기간에 따라 틀리지만 연10%내외)
예를들어서 400만원이면 증거금 40%인종목을 신용으로 1000만원어치 살수있습니다..
현금을 제외한 나머지 600만원에 대한 이자가 매달말일이나 매월초에 계좌에서 빠져나가구요...
종목에 따라 틀리지만 짧게는 한달에서 길게는 세달까지 가지고갈수 있습니다.
그런데, 증거금이라는게 있습니다.. 잔고평가금액이 증거금비율 밑으로 내려가면, 추가로 증거금을 입금해야합니다..
입금안하고 버티면? 역시 반대매매가 나갑니다.
위의 예에서 1000만원어치 산 종목이 -40% 가량 손실이 났다면.... 현재 평가가 600만원이니.. 원금은 다 까먹은거죠?
증권사는 바보가 아니기때문에, 현금을 추가로 넣지않으면, 600만원을 자동으로 매도처리합니다..
자기들이 빌려준 원금을 가져가는거죠.. 그럼 계좌 잔고는 0 이 되는군요...깡통계좌는 이래서 생깁니다..

현금거래만 하시면 상폐되지않는이상 거의 깡통계좌라는건 생기지 않습니다. 1000만원어치 주식이 어느날 만원이 되지는 않으니까요..
하지만 미수거래/신용거래 잘못하면 -30%만 하락해도 바로 깡통입니다....

저도 몇년전 서브프라임 설레발사태때.. 신용 때문에.. 깡통찼습니다.. ㅎㅎ
우량주매매하는대도 2000포인트하던 코스피가 800밑으로 내려가는데... 대형주던 주가방어주던.. 장사없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한 1년넘게 매매쉬고.. 이번 상승장에서 신용거래 잘해서 거의 원금회복했네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ㅡㅡ
아무튼 리스크관리 잘하시고, 상승장 잘 만나시면 신용거래도 나쁘지않습니다..
근데 위에 엘크존님이 말씀하셨듯이, 신용으로 수익 잘내다가도 장갑자기나빠지면 어어어 하는사이에 순식간에 반토막날수도있습니다..ㅎㅎ

팍스넷에서 봤던 글귀가 생각이 나네요

\"소나타 살 돈으로 좀만 벌어서 그랜저 한번 사볼까하고 주식했다가, 가족끼리 나가서 소고기한번 먹고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