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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의 기억으로는 2000년 중반대의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온라인 로또판매 자체가 금지 되어 있고 구매 대행사이트를 만들면 법적 제재를 받습니다만..
아마 그 당시에는 그런 법규가 없었나 봅니다.
바쁜 직장인을 위하여 로또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구매를 대행 해주고..
구매한 로또 용지를 사진 찍어서 마이페이지에서 보여주는 구조 였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로또 구매대행 사이트가 사이트를 내리고 먹튀를 한 사건이 있었는데..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관련자를 잡아서 조사해 보니.. 로또 구매 대행 자체가 사기 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실제로 로또를 구매를 한 것이 아니라 임의로 랜덤하게 돌려진 숫자들을 구매한 회원들에게 보여줬을 뿐이었고..
만약 배부된 번호가 당첨이 된 경우 그냥 회원 계좌로 당첨 금액을 지급한 것이었죠.
문제는 임의로 배부된 번호중 하나가 진짜 1등에 당첨이 된 것이었습니다.
구매를 한것이 아니므로 당연히 1등 당첨금을 지불할 능력(?)이 없으니 사이트 내리고 먹튀를 한 것이지만...
당첨된 회원 입장에서는 자기가 받아야할 당첨금을 들고 튀었다고 판단하고 신고한 것이었죠.
사이트 관계자는 콩밥을 먹은 것은 당연하지만.. 가장 억울한 사람은 당첨자임에는 분명합니다.
어쨌거나 그이후에는 우후죽순 식으로 생긴 구매대행사이트의 폐해가 커지므로서 로또 구매대행, 2차 판매는 모두 불법화 하는 법규가 마련된 것으로 압니다.
2
국세청이 조사로 빗썸을 들락날락 한 것 가지고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실제로는 코인도 없으면서 있는 것 처럼 중계해준 것이 아니냐라는 말까지 나오나 봅니다.
뭐..설마 그랬을리가요..
그것보다는 대량의 차익거래(재정거래)같은 불법성이 없었는지 확인차 였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거래소 자체가 아무런 감시를 받지 않으니 위의 로또사이트 예처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니 설사 오해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당연해 보입니다.
거래소의 본연의 수익은 거래수수료입니다. 가상화폐가 폭등을 하던 폭락을 하던 거래소의 수익은 거래량으로 결정될 뿐 등하락과는 관계가 없죠.
그러나 소수가 벌고 다수가 잃는다라는 명제가 성립되면 존재하지 않는 코인중계로 수수료 이상의 큰 수익이 발생할 여지가 생깁니다.
코인이 존재가게 되면 철저하게 매수자와 매도자의 호가에 의해서 시장가가 정해지겠지만..
코인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이라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서 공급의 칼자루를 맘대로 휘두를 수 있으므로 패닉셀을 넘어 코인런(Coin run) 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수수료 이상의 큰 수익을 고정적으로 발생시킬 수가 있겠죠.
(물론 20~30% 정도의 실 비트코인을 지급준비율로 보유하는 센스는 기본~)
마치 개인에게 파생 옵션을 승수제로 막아놓으니 온갖 가상의 옵션 대여사이트가 난무 했듯이 말이죠.
개인들이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해외장과는 엇박자의 고무줄 같은 김프, 조단위의 거래대금 치고는 결정적일 때 툭하면 죽는 서버 에러의 허접함 등등..사실 오해를 사도 할 말 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후죽순식으로 생겨나는 코인 거래사이트들 또한 야예 사기로 등쳐먹는 사이트들이 생겨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죠.
정부 당국이 규제가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보이지만.. 돈 앞에는 도덕이 없고 내 돈이 걸려 있으면.. 부모도 욕하는 세상이니..
커뮤니티마다 정부의 욕으로 도배가 되고 있는 중이고 바꿔 말하면 아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었다는 말이 되겟지요.
3.
금일은 만기일입니다.
쫄보인 사람은 대박과 멀어지는 날이며 용감한 사람은 깡통과 가까워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특히 비트코인 장세에 익숙해져 왠만한 변동성은 끄떡도 안하는 투자자가 많을 수록 그러하죠..
어떤 롤러코스트 장세가 펼쳐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시가 이후는 변동성이 클 것이므로 진입없이 관망을 한 후 진입할 예정
다들 굿럭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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