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월) 주요 이머징 증시 대부분 약세_ -알짜증권정보-
중화권 증시 동향
상해증시: (2,853p -1.41%)
상해종합지수가 대내외 악재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말 별다른 통화정책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11월 하순 이후 전국 농산품 가격이 뚜렷한 하락세를 지속하는 등 긴축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완화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장 중 중국 국토자원부의 토지 가격 억제 방침과 한반도 군사 충돌 가능성, 금리 자율화 검토 소식 등으로 지수가 3% 넘게 급락했다. 최근 수혜가 부각됐던 환경보호, 건설자재, 음식료를 비롯해 부동산 업종이 큰 폭으로 내렸고 금리 자율화 계획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은행주도 하락했다. 장 후반 한반도 리스크에 대한 공포심리가 진정되면서 군수장비, 비철금속 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 낙폭이 축소됐다. 중앙 농촌공작회의 개최 및 곡물 가격 상승 전망으로 농업 관련주도 크게 올랐다.
홍콩 증시: (12,408p -0.48%)
H지수가 중국 본토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약세에 동조했다. 강보합세로 개장했으나 한국 연평도 사격 훈련에 따른 불안심리로 지수가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금리 자율화로 인해 시중은행 예대마진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은행주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여타 업종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으나 장 후반 한반도 리스크가 진정되면서 지수 낙폭이 점차 축소됐고 정유, 유틸리티, 통신주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중화권 뉴스 및 경제 지표
- 중국 국토자원부, 지방정부에 토지 가격 급등 억제 촉구
- 중국, 2011년 재정적자 규모 9,000억 위안 전망 - 신세기
- 중국 상해증권거래소, 국제판 출범 1차 준비작업 완료
- 중국, 21일 중앙농촌공작회의 개최, 농업 현대화 및 농산품 공급확대가 핵심 - 중경상보
- 중국, 사치품시장 세계 2위로 부상 - 북경만보
-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은 자본시장 여건 고려해 시행할 방침
- 중국 인민은행, 시중은행 금리 자율화 검토, 이자수입 비중 축소 방침
- 중국, 11월 신규 외화 환전 규모 3,196억 위안, 핫머니 유입 지속 - 중국증권보
- 중국 국가정보센터, 내년 자동차 판매 증가율 15% 내외 전망
- 중국, 내년 7월 1일 <사회보험법> 발표 예정, 양로보험, 의료보험 대상 국민 전체로 확대 - 인민일보
산업 코멘트
- 중국 발개위, 의약품 가격 추가 인하 전망
: 지난 12월 1일 중국 발전개혁위원회는 서민들의 의료비용 부담을 줄이고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항생소, 신혈관질환 등 17가지 총 174개 품목의 의약품 가격을 평균 약 19% 인하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발개위는 <국가 기본약품 품목>의 307가지 총 658개 품목 가격을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가 기본약품 품목>은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가장 자주 사용되는 약품이기 때문에 지난 12월 1일 실시했던 가격 인하 조치에 비해 영향력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격 인하 폭은 최소 10%, 최고 88%, 평균 40%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기타 이머징 시장 동향
인도 증시: (19,889p +0.12%)
센섹스지수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정부가 통신업체에 대해 추가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통신주가 초반 지수 하락을 주도했으나 자동차 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 낙폭이 축소되면서 강세로 전환했다. 바르티에어텔과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히어로 혼다모터, 마루티스즈키 등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러시아 증시: (1,740p -0.24%)
RTS지수는 3거래일 연속 약세로 마감했다. 한반도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과 달러 강세가 지수에 부담이 됐다. 우랄칼리, 가즈프롬, 노볼리페츠크 등 원자재와 에너지 관련주가 크게 하락하며 지수 약세를 이끌었다.
브라질 증시: (67,264p -1.06%)
보베스파지수는 1% 이상 하락했다. 신임 대통령이 이끄는 새로운 행정부가 경제 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고 건설주와 은행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경제 정책 및 물가 상승 억제 여부에 대한 경계심리가 강화됐다.
인도네시아 증시: (3,569p -0.36%)
자카르타종합지수는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수요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로 에너지, 플랜테이션 관련주가 상승해 지수 낙폭이 제한됐다.
베트남 증시: (478p -1.44%)
VN지수는 1% 이상 하락했다. 상승 출발한 직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로 전환했고 장 중 낙폭이 점차 확대돼 6거래일 만에 480선을 다시 하회했다. 최대 보험사인 BVH 및 최대 부동산 업체인 VIC는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도 5거래일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고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뉴스 및 경제 지표
- 브라질 주간 예상 인플레이션 0.75%(직전치 0.83%)
- 브라질 주간 무역수지 3.3억 달러(직전치 8.7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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