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괜찮은 수익을 거두웠는데요,
그런 와중에도 아쉬운 장면이 몇몇 떠오릅니다.
그 중의 대표선수가 금호석유화학이에요.
저는 원래 장기적으로 볼 요량으로
2009년 가을에 금호석유화학을 32,000원에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때 금호그룹의 위기로 박찬구회장이 물러나면서
주가가 급격하게 떨어졌어요.
그래서 22,000원에 손절을 했답니다.
그 후에 18,000원에서 25,000 사이에 왔다갔다해서
다시 19,000원에 1,000주 정도 들어갔었습니다.
그리고 25,000원에 다 팔아 버렸지요.
그것이 2010년 봄이었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금호그룹에 박찬구회장이 다시 복귀하고,
주가는 다시 급상승했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10만원을 넘어섰네요.
정말 하덜덜한 상승입니다.
그 때 1,000주 가지고 있었으면 1억인데....^^;
후회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지만, 그저 아쉽고 손가락만 빨게 되네요.
저는 기아자동차의 상승보다도
금호석유화학의 상승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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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종목 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