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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비트코인 구매, 금리 영향 02/08 미국주식 시황

시리즈게시글 아이콘[미국증시 시황] 시리즈 시리즈란?

미 증시는 추가 부양책 기대 확산 등으로 국채금리가 1 년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리 상승으로 금융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 그렇지만 반대로 대형 기술주는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하자 상승폭은 제한. 이런 가운데 테슬라(+1.31%)의 비트코인 구입 등이 알려지자 반도체 및 결제 시스템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는 등 테마 장세가 펼쳐지며 상승 마감(다우 +0.76%, 나스닥 +0.95%, S&P500 +0.74%, 러셀 2000 +2.53%)

 

 

 

테슬라(+1.31%)가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금 수익을 더욱 극대화 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15 억 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발표. 또한, 가까운 장래에 자사 제품에 대한 결제 수단으로 비트 코인을 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

더불어 이번 구매한 자산은 장기적으로 보유할 계획이라고 주장. 문제는 테슬라도 언급 했듯이 장부 가치 미만으로 하락하면 손실 비용을 인식해야 하기 때문에 손실 발생할 경우 테슬라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이런 실적 변동성 확대 우려가 높아지자 테슬라에 호의적이었던 일부 헤지 펀드들은 비트코인 구매가 놀랍지는 않지만 판단을 내리기 전에 의사 결정 과정을 살펴 보겠다고 경고하는 등 논란이 확산. 테슬라 발표로 비트코인이 한 때 4 만 4 천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으며, 반도체 및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

미국 10 년물 국채금리가 한 때 1.2%를 상회하고, 30 년물의 경우 2.0%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음. 금리 상승은 추가 부양책 기대와 상품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에 따른 것으로 추정. 더불어 고용추세지수 개선, 뉴욕 연은의 1 년내 더 많은 소비 지출 전망도 영향.

물론 옐런 재무장관과 파월 연준의장이 언급 했듯 인플레 압력이 높아질 경우 대처할 카드가 많다는 주장으로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지 않고 보합권 등락. 이런 금리 변화는 2 월말로 갈수록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예상. 작년 국제유가가 3~4 월 20 달러 내외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60 달러에 근접했고, 곡물가격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도 급등 했기 때문. 이 영향으로 금융주 및 경기 민감주가 인플레 기대로 상승 했으나, 대형 기술주 등은 하락하는 차별화 진행.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암호화폐 관련 종목 강세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13%상승

테슬라(+1.31%)는 비트코인을 매입과 자사 제품 구매에 비트코인 사용을 허용 했다는 소식이 전해 지자 상승 하기도 했으나 실적 변화 확대 우려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이 한 때 4만 4천달러를 넘어서자 결제 회사인 스퀘어(+8.15%), 페이팔(+4.72%)은 물론 NVIDIA(+6.24%), AMD(+4.06%), 쇼핑업체인 소피파이(+4.45%), 채굴업체 올트 글로벌(+9.23%), 라이엇 블록체인 (+40.25%)등 암호화폐 관련 종목들이 상승 했다. 더불어 마이크론(+3.59%), AMAT(+5.44%), 자일 링스(+3.63%), 웨스턴디지털(+3.98%)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3% 상승 했다. 다이알로그 세미컨덕터(+16.83%)는 일본 르네상스 일렉트로닉스가 인수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부양책에 대한 기대 확산으로 델타항공(+5.08%)등 항공 업종과 투자의견 상향된 엑손모빌(+4.30%) 등 에너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타겟(+2.70%)도 긍정적인 실적 기대 확산으로 투자의견 및 목표 주가 상향 조정으로 강세를 보였다. JP모건(+1.57%), BOA(+2.22%) 등 금융주는 10년물 국채금리가 한 때 1.2%, 30년물이 2%를 넘어서자 상승 했다. 반면, 알파벳(-0.21%), 페이스북(-0.57%), 아마존 (-0.87%), 애플(+0.11%) 등 대형 기술주는 금리 상승 이후 매물이 출회 되자 하락했다. 1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디즈니(+4.88%)는 테마파크 중심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스트리밍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 했다.

한국 주식시장 전망

반도체, 금융, 경기 민감 업종 주목

전일 한국 증시는 애플카 관련 자동차 업종과 금요일 미 증시에서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업종 영향으로 관련 기업들이 하락하며 1% 가까이 약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중국의 춘절 효과 기대 및 미국 추가 부양책 등을 기반으로 한 은행, 경기 민감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개별 업종의 변화로 차별화가 진행 된 점이 특징이었다. 오늘 미 증시 또한 테슬라의 비트코인 구매 효과로 반도체 및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가 진행 되었다. 이는 한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더불어 미 국채금리가 추가 부양책 기대 및 인플레 압력 확산으로 1 년내 최고치를 기록하기도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록 미 국채금리가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 심리를 반영했다는 점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다. 특히 금융, 경기 민감주 및 수출 대형주의 강세 기대를 높인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 후 개별 기업들의 변화 및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라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경제지표 결과

미국 고용추세지수 개선

1 월 미국 고용추세지수는 98.55 에서 99.27 로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 선행지표인 관련 지수 상승은 향후 고용시장 안정을 의미 한다. 고용 추세선이 작년 5 월 이후 11 월까지 상승하다가 12 월에 코로나 우려로 둔화되었으나 이번 결과로 1 분기 이후 고용 개선 기대를 높였다

상품 및 FX 시장 동향

브렌트유 60 달러 상회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와 사우디의 2~3 월 추가 감산이 진행 됨에 따라 공급 감소, 소비 증가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승 했다. 더불어 바이든이 이란과 협상을 위한 제재 해제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해 이란의 원유시장 유입 가능성이 약화된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였다. 이 영향으로 브렌트유가 60 달러를 넘어섰고, WTI 도 58 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달러화는 지난 주 악화된 고용보고서 결과가 지속되며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이어갔다. 다만, 달러화 숏포지션이 290.5 억달러로 1 월 말 기준 338.1 억 달러 보다 감소 했다는 소식과 고용 추세지수 개선으로 한 때 강세를 보이는 등 보합권 등락을 보이다 소폭 하락을 보였다. 역외 위안화 환율은 달러 대비 0.2%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여타 신흥국 환율은 보합권 혼조 양상을 보였다.

국채금리는 10 년물이 1.2%, 30 년물이 2.0%를 상회하는 등 상승하기도 했으나,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로 하락 전환 하기도 한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옐런 재무장관이 추가 부양책 통과 시 완전 고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경제 정상화 가능성이 부각된 점이 상승 요인이었다. 그러나 매파 성향의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경기 회복이 가속되고 있으나 연준의 지원 철회는 없을 것이라는 온건한 발언 등이 이어지자 상승분을 반납했다.

금은 미 행정부의 추가 부양책 통과 기대가 확산되자 상승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과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 했다. 대두, 옥수수 등 곡물은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바이오 에너지 생산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자 상승했다. 더불어 미 농무부의 글로벌 곡물 생산 및 재고 관련 보고서 발표 앞두고 기대 심리가 높아진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였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1.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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