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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자회사이자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ARM는 주당 51달러에 9550만 주의 미국예탁증권(ADS)을 발행하여 47억 달러를 조달했는데,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기업공개이자 침체된 주식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공모가는 예상범위(47~51달러) 내 최고 가격으로 정해졌는데 이 경우 ARM의 시가총액은 545억 달러가 넘습니다. 인수자는 최대 700만 주를 추가로 매입할 수 있으며, ARM 주식은 목요일에 나스닥 거래소에서 ARM이라는 코드로 거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ARM의 이전 목표는 80억~ 10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었지만, 소프트뱅크가 비전 펀드가 보유한 주식의 약 25%를 인수한 후 더 많은 지분을 보유하기로 결정하면서 그 목표가 낮아졌습니다. ARM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IPO 이후에도 소프트뱅크가 회사의 약 90%를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RM은 IPO를 통해 7억 달러 이상의 주식을 확보했으며, 인텔, 애플, 엔비디아, 삼성전자, TSMC를 비롯한 다수의 대형 고객사가 이를 매입했습니다.
이번 IPO는 바클레이즈, 골드만삭스 그룹, JP모건 체이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주도했으며, 레인 증권이 재무 자문을 맡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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