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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엑슨모빌은 경쟁사인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를 595억 달러에 전량 인수하기로 합의하여 미국 최대 석유 회사가 되고 10년간 저비용 생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인수는 1998년에 모빌 오일을 81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엑슨의 최대 규모의 인수입니다. 하지만 셰일 오일에 대한 엑손의 첫 진출은 이번이 아닙니다. 엑슨은 이전에 2010년에 약 410억 달러에 XTO 에너지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엑슨은 이번 인수 주당 253달러로 평가되고 미국 최대의 석유 회사와 셰일 혁명에서 가장 성공적인 회사 중 하나가 결합하는 겁니다. 이번 이수 완료 후 4년 이내에 하루 70만 배럴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추가하여 생산량을 하루 200만 배럴로 늘릴 수 있습니다. 또한 합병된 회사는 엑손의 기술과 파이오니어의 낮은 운영 비용을 결합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단일 유정에서 석유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이오니아 주가는 인수 소식에 어제 1.4% 상승한 240.82달러에 마감한 반면에 엑손 주가는 3.6% 하락했습니다.
파이오니아의 CEO인 셰필드는 이번 인수가 완료된 후에도 굴착장비 사업을 축소하거나 해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엑손의 CEO인 우즈는 또한 두 사업을 최대한 활용하고 생산량과 주주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즈는 이번 인수는 반독점에 부딪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지만, 엑손의 셰일 사업 확장을 누가 책임자가 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올린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미국 반독점 규제 당국이 일반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하는 임계치보다 낮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좋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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