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 연착륙은 단지 동화에 불과할 수 있을 것

경제학자들은 3분기 GDP 성장률의 예측은 4%~ 4.3% 사이 있었으나  4.9%의 미 3분기 GDP 성장률은 경제학자들의 일반적인 예측을 뛰어넘었습니다. 이는 2분기 성장률인 2.1%의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그러나 3분기 성장률을 끌어올린 요인 중 일부는 계속해서 GDP에 기여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다른 요인들은 GDP 계산에서 제외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매우  여전히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하고 있는 현황에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시장의 예상대로 2024년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계속 인상하는 것이 논리적 선택이 될 것입니다.

맥쿼리 북미 경제학자 데이비드 도일((David Doyle))과 샨카((Neil Shankar))의 분석에 따르면 3분기 성장률의 절반 이상이 소비자 지출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4.9% 성장률의  차지했습니다.

미국인들은 주로 콘서트, 여행, 호텔에 소비했습니다. 그러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인의 실질 가처분 지출은 8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이는 시민들이 저축한 돈을 소비에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습니다.

TS Lombard의 수석 미국 경제학자인 스티븐 블리츠(Steven Blitz)는 GDP 데이터의 근본적인 가치는 다음 분기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암시라고 지적했습니다. 블리츠는 재정 정책의 추진력이  연준의 금리 인상의 영향이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4분기에 연간 미국 GDP 성장률이 1.5%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BCA 리서치의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틴 반스((Martin Barnes))는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라는 발언을 할 때 항상 강력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특히 예상보다 나은 경제 성장률의 경우 실제 행동이 더 중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반스는 연준이 2024년 미국 경제의 연착륙, 2025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치 2.2%, 실질 GDP 성장률 1.8%, 연방기금 금리 3.8%를 전망한 것은 "동화 같은 결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를 조정하고 결국 3%~4%대까지 상승하는 것을 용인해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플레이션의 완만한 상승은 일부 국가, 특히 부채가 많은 정부가 실질 부채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생각하는 국가에 좋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스는 장기 국채의 실질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거나 심지어 제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채권 시장과 대중이 5% 이상의 인플레이션에 너무 관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스는 "투자 관점에서 저는 경제 리스크가 진정될 때까지 단기 채권 자산을 보유하는 것을 선호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