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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국 기업들이 국내 기업들보다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인정.
미국 시장이 한국 시장보다 안정적이라는 거 인정.
얼마 전에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 낮술을 한 잔 했어요.
오랜만에 만난 거라 무척 반가웠는데,
친구가 최근에 주식 투자로 수익을 많이 낸 모양이에요.
미장에 투자하고 있다며, 저한테도 권하더라고요.
나는 코인 안 하고, 미장도 안 한다고 했더니.
친구가 별 말은 안 하는데, 조금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
여기 증포에서도 미장 권하는 의견 많고,
많은 이들이 동의할 겁니다.
그런데 나는 왜 미장에 투자 의지가 생기지 않을까요.
저도 정확한 이유는 잘 몰라요.
여러 장점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냥 안 내켜요.
직장인이라 전문 투자자 아니고, 시드도 그닥 크지 않아
덜 절실한 걸 수 있습니다.
시도도 해보기 전에 미국 시장이 그냥 두려운 걸 수도 있습니다.
친구 표정이 떠올라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런 거 같아요.
예전에 뉴욕에 여행 갔던 적이 있어요. 엄청 좋았어요. 세계의 중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여행을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은 한 적 있는데, 이민 가고 싶다는 생각까진 안 들어요.
이런 결인 거 같아요. 좋은 시장인 거 알지만 그냥 익숙한 시장에 남겠다는 거.
그냥 소인배는 국장에 남아 조금씩만 먹겠습니다.
제 글이 논란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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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