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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캘리포니아의 25개 카운티에서 테슬라(Tesla)가 유해 폐기물을 잘못 처리했다는 혐의로 소송이 제기되었다. 테슬라는 합의금으로 150만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지방 검사 브룩 젠킨스(Brooke Jenkins)는 이 합의를 발표했다.
젠킨스 검사는 "전기 자동차가 환경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이러한 자동차의 제조 및 유지보수 과정에서 여전히 많은 양의 유해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며, "오늘 테슬라와의 합의는 캘리포니아주 전역의 시민들에게 더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유해 폐기물의 잘못된 관리와 불법 처리를 통해 우리의 귀중한 천연 자원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에 제기된 소송은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전역의 101개 지점에서 엔진 오일, 납축 배터리, 부동액, 디젤 연료 등 유해 물질을 부적절하게 취급, 운송,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합의의 일환으로 테슬라는 130만 달러의 민사 벌금을 지불하고 2018년에 시작된 조사 비용을 변상하기 위해 20만 달러를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또한 테슬라는 5년 동안 유해 물질을 적절히 폐기하라는 명령을 준수해야 한다.
지난달 테슬라는 4분기 수익이 79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24%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 상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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