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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인간의 탐욕이 끝이 없고 그래서 경제가 정상적으로 굴러가면
볼륨이 커지게 되며 거기에 따라 증시도 우상향 한다는 전제하에
상승에 투자해서 오래 버티며 수익을 불리는게 '롱'
반대로 비정상적 신호를 미리 감지해서 충격이 올거라고 짧은 순간 하락에 거는게 '숏' 입니다.
숏을 오래 잡고 간다는건 개념 자체를 혼동한 잘못된 투자라
오래 버틸수록 손실이 역으로 커지게 되는겁니다요.
엔비디아에 숏 10억 친 사람도 지금 오래 잡고 가는 분위기라 문제가 있어보입니다요.
비정상적 신호를 감지해서 숏을 잡았을때 아니다 싶으면 바로 털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론 한 번 남들과 다른 방향으로 숏쳐서 먹었던 기억이 있으면 그 엄청난 도파민을 못이겨서
결국 숏만 치다가 돈도, 투자기회도 허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요.
대표적인게 전설의 숏쟁이 마이클 버리인데 이사람이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때 너무 대박을 친 나머지
그 영광을 못잊고 틈만나면 숏을 치거나 시장 역방향(특히 중국) 베팅을 하다가
그 어마어마한 자산 다까먹고 지금은 고만고만한 패밀리 하우스 수준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요.
요즘은 숏 안치고 정상적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요.
하기사 남들 다 망하고 울부짖을때 혼자 2천 6백만 달러를 숏베팅 해서 27억 달러를 벌었으니까요.
그간 인플레이션율 고려해서 지금 가치로 보면 한 40억 달러 넘겠네요.
투자 역사에 남을 전설적 승리를 거뒀으니 뇌가 도파민에 절여지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할것 같기도 합니다요.
근데 이런 심각한 위험신호를 천재적 사고와, 엄청난 직감으로 캐치해서 떼돈을 버는건
마이클 버리도 인생에 한 번 밖에 못한건데 우리가 그걸 하는건 너무너무 어렵습니다요.
숏이든 롱이든 결국은 각자가 선택하는 포지션이니 나무라고 그런건 아닙니다요.
다만, 적어도 할때 어떤 속성을 가진 투자인지 개념은 가지고
특히 리스크 분석을 철저히 하고 익스포저가 클수록 확고한 기준선을 설정한 다음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할땐 빠르게 정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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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에 숏을 친다??? 대단한 강심장 아니면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