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예전에 자주 와서 눈팅도 하고 수익률도 인증하고 했는데 ㅎ
별로 안좋은 수익률이지만 나름 괜찮은 수익률이었는데 ㅎㅎ 그땐 왜 그게 그렇게 작아보였는지...
그냥 제가 이번에 겪고 느낀거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어 오랜만에 와서 글 남겨요!!!
여기 계신분들에 비하면 정말 어린놈입니다.
주식 수능끝나고 시작해서 군대가기전에도 200만원 묻어두고 그게 800만원 이상으로 까지 가고 ㅎㅎ
군전역하고나서도 승승장구 했습니다... 스윙으로 30~40% 수익 계속 먹고... 정말 지금보면 순 운이고...
나름대로 규칙을 정해서 임했죠. 그땐 30~40만원 수익이 엄청 우습게 보였죠.
3종목정도에 분산투자해서 하나를 메인으로잡고 두개는 단타식으로 운영했습니다.
거의 3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찍고 이리저리 돈쓰고 조금 잃고해서 380만원까지 만들고...
다 현금화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만뒀어야하는데 ㅋㅋㅋ
380만원에서 20만원 더벌어서 400만원 만들려고 진짜 지금 생각해도 미x놈이죠. 정치테마주에 몰빵을 해버렸습니다...
몇번 손절할 기회가 있었지만... 처음 정치테마주를 접하고 아직 총선전이고 대선도 있으니... 몇번은 더가겠지... 이러다가
결국 완전이 손절타이밍을 놓쳐버렸고... 반토막이 되버린순간 그냥 생각하지말자라는 식으로 쳐다보지도 않았죠.
결론은 지금... 반토막도 아닌 반에반에 반토막 ....
정말 완전 짜증도 나고 멘붕도 왔지만... 이번의 일로 많이 배웠습니다.
뭔가 현실 돌아볼수있게 됬다는거... 제 나이대에 400만원 엄청 큰돈이지만... 생각해보니
취직하고나서는 한달월급이 될수도있고 두달월급이 될수있는거죠. 물론 400만원을 잃음으로써 제나이대 할수있는 많은 기회비용을
날렸지만. 아직 어리기때문에 저 말고는 그 누구에게도 피해는 안주고... 이런경험을 해봤다는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주식하면 나름 자신있었는데 그게 한순간에 깨져버리니 ㅎㅎ 자만심이였구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무었보다 주식할때 진짜 이렇게 쉽게 돈벌수있는데... 알바 같은거 안해도 되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단타로 하루에 5만원 정도는 우습게 생각했죠. 그때 하루종일 욕들어가며 알바를해야지 얻을수 있는돈인데..
집에 편하게 있으면서 몇번 클릭만하면 그 돈이 생기니깐... 이런 생각이 이 일을 계기로 확 바뀌었네요 ㅎ
요즘 알바하다가 보면 한번씩 아 그때 현금화 하고 그만뒀어야하는데 하는 후회도 가끔 합니다.
하지만 그 일을 계기로 정말 많을걸 배우고 현실을 직시할수 있게 되었네요.
아 무었보다도 진짜 매일 호가창을 들여다보고 밥을먹을때도 9시부터 15시까지는 항상 불안했던것도
없어지고 좋습니다. 그땐 정말 9~15시까지는 정말 불안 불안 했거든요 ㅎㅎ
이제 주식은 나중에 취업하고 진짜 여유자금 생길때 천만원정도 모아서 다시 시작할 생각입니다.
그때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 취업하고 나서 다시 증포와서 인사했으면 하네요...
막 쓰다보니... 글이 완전 난잡하네요 ㅠㅠ 증포는 수정도 안되는데..
아무튼 여러분은 항상 성투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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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년 동안 느끼는건....\"개인 투자자가 직접 투자하는건 초보운전자가 스포츠카 몰며 레이싱경기 뛰는것과 같다.\" - 어디서 본 내용인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