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합니다. 1.태생적인 한계- 에서 50%가 아니라 66%입니다. 퇴근하면서 썼더니 정신이 없었나 봅니다.
-> 위 내용은 2012년10월29일 19시30분35초에 추가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새 분위기가 수상하니, 인버스를 헷지 내지는 주력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진 듯 합니다.
하지만, 지난 1년간의 경험으로는 절대 인버스는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근본적인 한계가 몇가지 있는데..
1. 태생적인 한계 -인덱스의 절반
코스피 1000에서 2000으로 되면 코덱스 인덱스 수익율 100%입니다.
그럼 코스피 2000에서 1000으로 되면? 인버스 수익율 50%입니다. 그것도 이론상으로 그렇고, 실제는 좀 안될겁니다.
2. 일일추종 방식의 함정
코스피가 한달간 5% 내리면 인버스는 5% 오를까요? 아닙니다. 대략 3%후반부에서 4%초반부의 상승율을 보일겁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인버스 상품 설명서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3. 매매타이밍 잡기
주가는 보통 오를땐 천천히, 내릴땐 빠르게 내립니다.
즉 인버스는 매도타이밍 잡기가 무척 힘들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가에 팔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또 인버스 팔고 현물 들어갈 타이밍 잡기도 시간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4. 심리적 문제
주가는 보통 오르는 날이 내리는 날보다 많습니다. 심지어 하락장에서도 그런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따라서 인버스 투자자는 투자기간 절반이상을 손해보는 느낌으로 지내야 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괴롭습니다.
그럼, 폭락장에 인버스 투자를 해봤냐? 하면 실제로 해봤습니다.
작년 8월, 코스피 하락이 시작될때 계좌에는 인버스만 5000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게시판에 인버스에 대해서 물어물어 시작한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하락장이 마무리 되었을 때, 수익은 너무나 실망스러웠습니다.
이유는 장기보유가 아닌 단타를 친 잘못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인버스 자체의 한계가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하락 직전에 매수, 하락 저점에서 인버스를 모두 매도했다고 가정해도, 수익율은 20% 초반대밖에 안됩니다.
따라서, 하락장에서 인버스 보다는 차라리 현금 보유를 권합니다. 그리고 현물 타이밍을 잘 보고 들어가는게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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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이천에 인버스사서 보유중인데 지금 5%정도 수익인것같은데..
확인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