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옵션 만기날입니다.
홀짝 게임임 옵션이 내일 만기가 됩니다.
홀로도 이길수 있었고 짝으로도 이길수 있었지만 내일은 홀 아니면 짝 둘중 한명만 돈을 따죠.
그럼 누가 돈을 따갈까요???
홀과 짝을 정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홀에 몰빵을 해놓고 동전 하나를 가지고 홀짝 게임을 하죠.
그 사람이 짝에 몰빵을 했으면 동전 두개를 가지고 홀짝 게임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동전 두개를 잡으면 되죠.
그 사람은 외국인과 기관입니다.
옵션만기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였구요...
지난 9월 만기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하나 이야기 해드릴께요
9월 8일 만기날 선물은 미친듯 오릅니다. 시가 211.4에서 시작해 종가는 214.64로 마감됩니다.
장중 kospi 215콜이 있었습니다. 전날 가격이1-20원 했던걸로 기억됩니다.
만기날 선물이 미친듯 오르니 (고가 215.6) 가격이 80원까지 갔었죠.
kospi200 지수가(선물이랑 거의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216만 되어도 100원이 되는 콜이라서 가격이 많이 올랐었죠.
하지만 동시호가때 삼성전자랑 포스코등 지수 대표주에 엄청난 매도가 나왔었습니다.
(만기날 보면 프로그램 매도가 나와서 삼성전자가 동시호가때 하한가를 가기도 합니다. )
엄청난 매물의 출회로 215선을 넘지 못하고 214.64로 kospi200지수가 마감됩니다.
결국 막판 80원가지 갔었던 215콜은 휴지(0원)가 되었습니다.
장이 끝나고 확인해보니 215콜을 외국인이 다 매수했었습니다.
외국인이 결국 휴지가된 215콜을 다 매수하고 장렬히 전사한거죠...(210콜 201콜 또한 외국인이 거의다 매수후 결제 받았습니다.)
215를 넘길것이라고 예상한 외국인들이 기관들의 배신(삼전을 하한가로 보낼정도면 개인은 아니겠죠)으로 215에 들어간 돈을 다 날려버렸습니다.
결론은...외국인이랑 기관은 친한 친구가 아닙니다.
그들도 때로는 서로 속고 속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작은 의견...
다우는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쭉 날라가는데 우리나라는 전고점(1723) 근처에도 못가느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껍니다.
가야죠...우리도...만기끝나면 뒤늦게 따라갈꺼 같습니다. 마지막 불꽃인가 머시긴가 보긴 봐야겠죠^^;;
(일본도 못가는데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으나 일본 국내기업들 사정은 아주 않좋습니다. 단순 재무재표만 비교해봐도 알 수 있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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