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대세하락론에 표를 던지는 사람입니다만...
대세하락론에 대해 안좋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자주 하시는 얘기가
대세하락을 믿으면 풋이나 ELW에 조용히 올인을 하면 되지 왜 그렇게 외치고 다니냐..고 많이들 하시죠
하지만 그런 지적에 대해서 변명할게 좀 있어서요....
대세상승장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모두가 올인을 하는 것은 아니듯
대세하락장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모두가 올인을 하는 것은 아니죠
이렇게 얘기하면 대부분 다 주식에 올인했다고 하시는 주식비중 높으신 분들 나오겠습니다만
여기서 대세 상승론자와 하락론자는 상황이 결정적으로 달라집니다
대세 상승론자들이 주식에 올인하는 상황에 대치되는 대세 하락론자의 배팅법이 없어요(대주는 너무 거래량이랑 종목이 적죠)
대세상승을 외치며 주식에 올인하시는 분들께 그렇게 상승을 믿으면 왜 주식에 올인하시냐고...
수익률 훨씬 높은 ELW콜이나 콜옵션에 투자금 올인하시라고 하면 그렇게 하실 분들 별로 없죠
주식 올인은 방향이 안맞으면 큰 손실을 입은채로 털고 나올 수 있고 그걸 확인하기까지도 꽤 긴 기간이 걸리지만
ELW나 옵션은 뭐..하루 이틀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정도의 손실을 볼 수가 있기 때문이죠
만약 지금 시장에 거래량 많은 우량 대형주들에게 시장 질서 깨지 않은채로 대주가 가능하다고 한다면
하실 분들 꽤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세하락론자들에게 그렇게 믿으면 하락에 배팅을 하라는 말씀을 쉽게 던지지는 말아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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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가 대세하락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1. 저는 아파트값 하락에 따른 금융권 부실과(인상될수 밖에 없는 금리도 여기에 포함하죠)
2. 높아져만 가는 물가와 낮아져만 가는 수입(연봉)에 따른 소비 위축
(부익부 빈익빈이라 부자들을 향한 사업은 잘 되겠지요)
3. 높은 청년 실업률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해 한국 경제의 장기적인 미래를 아주 어둡게 보고 있어서 대세 하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작년 1500넘을때부터 오버슈팅이라고 생각하던 저를 주가는 1년 정도 비웃어왔고...
또 2000을 한번 넘어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몇년 내에 최소한 1000부근은 한번 찍어줘야 되지 않나....싶네요
이걸 막아줄 것은 이미 세계 최고로 허접한 정권아래에서도 세계 최고에 기술만은 근접해가는 대기업의 힘...수출밖에 없어보이네요
마지막으로 대세하락에 대비한 제 해법은 초단타와 가치투자 종목 소액적립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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