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화력이 없을 거라 예상하고도
미리 스마트그리드나 기타 관련주를
관종에만 넣어놓고 매수하진 못했네요.
아쉬움을 얘기하자면 끝이 없고
결과론적인 얘기겠지요.
6차 때 공급과잉이 일어났는데
블랙아웃에 대함 염려로 수요예측을 잘못한거고
실제로 전력피크타임 분석을 해보면
우리나라는 현재 대만과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고 합니다.
산업 자체도 중공업의 특성보다는 소비재 서비스업
위주로 흘러가는 듯 합니다.
시야가 좁고 하수이지만, 상반기 결산 비슷하게
작년 올해 매매했거나 관종에 넣어두었던 종목들을
쭉 살펴봤습니다. 표본이 적고 안목이 일천해
한계가 있지만, 살펴보니 트렌드를 선점 혹은
따라가거나, 저평가소형주에 들어갔던 건 재미를 봤고,
옛날 나쁜 버릇이 나와서 많이 내려왔네
이 종목이 이 가격이면 안 되지 하면서 매수한
대형주들은 여지 없이 손해를 봤네요.
물론 여전히 대형주나 대기업 우량주를
발굴하여 수익을 내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우리나라 경제가 가라앉고 있거나 혹은 전통적으로
경제를 주도했던 산업들이 쇠태하고 있는 게
주식시장을 통해 새삼 실감하게 되네요.
트렌드가 자주 바뀌고 소형주 위주로 돌아가는 것이
수익을 보는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고,
저도 나름의 수익을 보긴 했지만,
현실생활에 비추어 좀 불안한 면이 있습니다.
회사는 위기라고 하고, 주변을 둘러봐도
구조조정 얘기가 판치고, 산업군 자체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주식 얘길하자면,
상하한폭이 30프로로 확대되면 더 정신 없어져서
당일에 결판을 내거나 마인드컨트롤하면서
마이웨이하거나 해야 할텐데, 저는 단타가
성향에 맞지 않고 실력도 없어서 걱정입니다.
변화된 장에서도 잘 적응하며 수익을 낼 수 있을지..
회사 분위기도 안 좋고 주식시장 분위기가
어째 좀 비슷한 거 같아 주저리주저리 하게 됐네요.
그놈의 분위기는 맨날 안 좋은데 회사에서
말하는 분위기는 대체 언제 좋아지는 건지.. ㅎㅎ
아무튼 증포회원님들 모두 변화된 상황에서도
성투하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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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 분야는
꾸준히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