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에서 쿠폰 이것저것해서 17.6만원으로 구입했습니다. 평소 뽐뿌에서 정보를 많이 얻어가서 메테오 눈 여겨본 분이 많다길래 정보 공유차 올립니다.
실착 사진은 제가 몸이 비루한 관계로...ㅠㅠ
제가 패딩을 고르는 기준은 1. 가격대 20대 초반선(10대 후반이면 더 좋고) 2. 아웃도어 브랜드(스포츠 브랜드는 저 가격 대에 대부분 솜이고 충전재가 빵빵하지 않아서) 3. 심플한 디자인 4. 우모량 350g, 솜털:깃털 8대2 이상 등 이었습니다.
1. 사이즈
평소 일반 의류는 100~105입고 패딩 종류는 95입습니다. 그래서 메테오도 95로 주문했는데 많이 넉넉합니다. 티셔츠 하나입고 입긴 했는데 두터운 스웨터입고도 넉넉해보입니다. 근데 가슴 쪽은 넉넉한 반면 팔 쪽은 가슴 쪽에 비해 여유가 확실히 덜 합니다. 팔이 95라면 가슴은 100이나 105의 느낌입니다.
2. 충전재
구스다운이고 8대2 비율입니다. 우모량은 450g이라고는 하는데 제가 다른 롱패딩은 없어서 비교가 어렵고 자주입고 다니는 노스페이스 맥머도 솔라에 비해서는 더 빵빵한 느낌입니다. 실제로도 주변 사람들의 패딩에 비해서 빵빵하게 느껴집니다. 대장급 패딩에 견주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이 가격대에서는 충분히 빵빵하다고 생각합니다.
3. 길이
제 키는 174인데(ㅠㅠ) 무릎에서 15cm정도 더 밑으로 내려가는 듯합니다. 팔 기장은 듣던대로 짧은 편인데 저한테는 딱 맞았습니다.(제 팔이 짧나봐요...)
4. a핏 여부
확실치 않은 제 느낌인데 없지는 않지만 도드라지지 않는다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입었을 때 심하게 벌어지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5. 지퍼
제일 맘에 든 부분입니다. 지퍼 여닫는게 부드러워요. 노스페이스나 다른 패딩은 지퍼가 뻑뻑한데 요건 되게 부드럽네요. 근데 다만 지퍼에 달린 끈? 태그?같은 것이 좀 약해보여서 그건 좀 우려가 되네요.
6. 모자
메테오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모자가 좀 얇습니다. 일체형이기도 하고... 뭐 바람만 막아주면 되겠지만 그래도 더 빵빵하게 만들어주었더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모자 사이즈도 큰 편이라 모자 끈을 조여야 바람이 안들거 같습니다. 근데 조이면 옛날 우비소녀처럼 될듯한 느낌이...
총평을 하자면 저는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 주겠습니다.(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 정도만 하시길...) 충전재의 빵빵함과 심플한 디자인으로도 만족하고 가격대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모바일로 적어서 두서가 없이 적었지만 이해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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