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중에 뭘 사야 할 지 도저히 알 수가 없어 오늘 롯백에 갔습니다.
일단 뫼비우스부터 입어봤는데요 확실히 팔쪼임이 장난이 아닙니다.
171/65 여서 처음에 95입었는데 완전 고딩핏이더군요.. 안에 후드티 외에는 입기도 힘든..
100입으니까 조금 넉넉해보이는게 안에 두꺼운 옷 입고 입기엔 딱 좋은 사이즈였습니다.
근데 팔은 100이 더 쪼입니다;;;
디자인은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훨씬 고급스럽습니다.
단점은 목도리도마뱀이 되는거하고.. 그 바라클라바에 구스가 안들어 있는거..
그리고 가장 깜놀한게 매장에 공장에 as보낸다고 해서 목부분에 구멍 뚫린 제품이 있었는데
그 안이 깃털인 줄 알았는데 그냥 폴리에스테르 충전재였습니다.
그 부분이 목하고 어깨 연결되는 부분이었는데 그게 목부분인지 어깨덧댐부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거보고 완전 정이 뚝 떨어졌네요.
옆에 있던 매장직원이 솜털아니냐고 손가락을 집어넣어서 막 쑤셔봤는데도 거위털이 안나오더군요..
그러더니 당황해서 뭐라고 말을 못하더라구요.
아마 구스는 몸통하고 팔에만 있는 듯 싶습니다.
그리고 마조람3 보러 가서 입어봤는데 의외로 뫼비우스보다 더 쪼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것 보다 주머니안감과 목덧댐재질이 부들부들하니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색상도 실제로 보면 너무 이뻤구요.
다만 100사이즈 입었는데 기장이 좀 애매.. 했습니다.
엉덩이는 덮는데 앞부분이 짧아서 안에 입고 있던 티셔츠 밑부분이 보이더군요..
뒷부분 기장은 뫼비우스하고 거의 똑같습니다. 뫼비우스는 분명 티셔츠가 안보였었구요.
하.. 정말 할말이 없어서..
그리고 가격도 뫼비우스보다 비싸서 고민이네요.
올해 구스다운은 뭔가 하나씩 계속 아쉬운 것 같습니다.
아마 같은 가격이라면 마조람을 선택 할 것 같은데..
지난 번 gs때 못 탄게 정말 한이 됩니다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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