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떻게 보면 웃으며 넘어갈 일 이지만 답답하고 해명은 해야 할 것 같아서
약간의 술기운과 함께 운영참여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다른분이 제 개인정보까지 추적해서 나오게되고 업자니 뭐니 얘기가 나오니
눈팅이지만 예전부터 주로 애용하던 사이트에서 거짓말쟁이로 오인받는 것 같아 서글프네요.
어차피 제 정보까지 다 나왔으니 먼저 얘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수원에 거주하고 27살 먹은 88년생에 학력으론 패션디자인과 전공한 주태규 입니다.
원래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그에 심취해서 관심있는 여러 브랜드에서 일을 해보고
이제는 가죽 공예 부분 디자인으로 힘쓰는 중입니다.
인터메조나 CP컴퍼니는 제가 이전부터 접해왔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애용하는 브랜드이구요.
'패션과 까지 전공했으니 업자 아니냐? '의심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대학에서 패션디자인 가르치는 일련의 커리큘럼을 약간이라도 보셨으면 이런 이야기도 안나왔을 겁니다.
그곳은 '디자인'을 가르치는 곳 이지 '판매'를 가르치는 과가 아닙니다.
디자인을 하여서 '판매자'에게 넘겨주는 일에 관해 가르치는 일 뿐
일선에 나서서 '판매' 하는 사람을 양성하는 과가 아닌 것입니다.
'이 사람 수원점 상품만 올리네... & 해당 브랜드의 직원 or 애경의 알바 아니냐'
그래요. 몇달 전까지도 알바하고 있었으니 알바 '였었'습니다.
지금은 그만둔지도 어언 2달이 지나가고 있는데 굳이 제가 일했던 공간의 상품을 뽑아서
'아 내가 일했던 곳이니까 잘해줘야지 ^^' 이러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겠습니까..
판매를 하려면 그 사람들이 해야지 제가 그 상품을 팔아서 어떤 이윤을 얻어낸다고
스샷이며 착샷까지 올리면서 귀찮은 짓을 하겠습니까..
애경의 알바라는 얘기가 나오는 거는 백화점의 순리를 무지하기때문에 나온 이야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백화점에 입점한 모든 브랜드 반정도는 브랜드가 운영하는 직영점, 나머지는 개인사업자 체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백화점 측에서는 전체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이지 특정 한 브랜드의 영리를 취하는 것은
전혀 달가워 하지 않습니다. 또한 YIC라 지칭하는 11번가/g마켓/옥션/인터파크 등 연계를 하는 사이트의 경우
추가 쿠폰에 대하여 백화점이 취하는 마진이 더더욱 적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자사 내 몰에 있는 상품군을 내세우는 것이 유리하고, 운영 또한 그리 합니다.
닉네임은 생각나지 않지만 제 개인정보를 알아내시고 페이스북 사진까지 가져오신 분에게 한말씀 드리고 싶네요.
제 페이스북 혹시 쭉 보셨습니까? 최근에 제가 올린 해당 브랜드들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는 글을 보셨나요?
1~2달 전에 올린 cp컴퍼니 제품 사진들을 자세히 보시면 명찰이 없는 걸 보실겁니다. 그만두고 놀러가서 찍은것이구요.
작년 11월~12월 정도에 찍은 사진을 보시면 명찰을 차고 있는걸 확인하실수 있을겁니다.
명찰을 확대해서 찍은 것은 작년에 일개 알바인데도 불구하고 쇠로 된 명찰 파주셔서
기분 좋아 올린 그 사진을 보시고 오해가 생긴 것 같은데요..
비유가 적절할런지는 모르겠지만..
특정 치킨이 너무 좋아서 보통때도 잘먹고 다니다가 자주 시키는 치킨 매장에서 알바로 들어갔습니다.
알바는 알바인지라 몇달 하다 그만두게 되었는데, 어느날 그 특정 치킨 브랜드의 순살 치킨이 반값 행사해서
좋은정보다 알려주고 싶다 싶어 기분 좋은 김에 자주가는 뽐게에 올렸다고 쳐요..
그럼 이러한 경우는 업자가 올린 것 인가요? 유저가 올린 것 인가요?
제 개인적인 상식적으로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nv_mid=7026943045&cat_id=40006279&frm=NVSHSRC&query=66b4740§ion=user
인터메조 제품인데요.. 이 주소 두번째란 보시면 11월 리뷰에 gr***님 11번가 상품평이 있는데요.
롯데몰에 경유해서 구매한 패딩입니다. 지금 제가 쓰고있는 이 아이디와 동일한 graciel 이란 아이디를 사용중이구요.
제가 12월 말까지 AK수원점의 해당 브랜드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째서 롯데몰에서 구매 했겠습니까..
좋아하는 브랜드의 제가 좋아하는 카모플라쥬 제품이 저렴하게 올라와서 그쪽에서 구매하고 리뷰를 한건데
제가 업자라면 같은 상품이 올라와 있는 ak몰에 리뷰를 남기지 상대 경쟁 매장인 롯데쪽에 남기지는 않겠습니다..
조금 글이 길어지긴 했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털어놔서 후련하네요.
이렇게 말씀드려도 의심이 간다면 제가 두입이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처음에 인식한 편협한 정보가 이미지로 남아 끝까지 간다는 설은 귀에 닳도록 들은지라
더이상 입 아프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5년동안 자주 애용하고 애착있는 사이트에서 거짓말쟁이 취급 받는다는 건
개인적으로도 억울하고 너무나도 서글프네요..
무엇보다도 저의 개인정보까지 노출되었다는게 분합니다.
해당 유저분이 따로 이야기하시고 어떠한 경우인지 이해를 구하려는 모습이 보이셨다면 두말 않고 수긍하고
기쁜마음으로 설명해드리겠지만
댓글로 여론화시켜서 마녀사냥식으로 몰고가는 모습에 현재 어느 모습과 너무 유사해서
그또한 답답하고 분합니다.
처음에 그토록 원하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올렸던 글이 생각외로 조회수가 높아서
기분 좋은 마음에 욕심부려서 하나를 더 공유했던 것이 화근이었던 건가요..
아무튼 술기운에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유저분들께서 이해해주신다면 나중에 몇년 후
제가 저의 브랜드를 런칭하고 기분좋게 자게나 스타일포럼에 '런칭했어요!!'하고 글을 올린다면
응원 한마디나 던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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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하셨으니 기분 푸시고
내일 하루도 파이팅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